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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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아 2006-07-28  

여기
안 들어오는군. 그래도 적어 두마. 에버랜드 놀러 가거든 작은 장난감이나 인형 하나 사줘. 그래, 땡강이다. 사줘사줘사줘...니 아들들도 안 이러겠지? 히.
 
 
 


이누아 2006-02-10  

공연 보고 와서
좀 피로하긴 했지만 즐거웠다. 고맙다, 친구.
 
 
 


이누아 2005-10-31  

왈로야, 이누아다.
우리 엄마는 해인사 내려오는 데 있는 벗꽃을 많이 좋아하신다. 1주일 있었던 곳이 바로 해인사 앞에 있는 암자여서 내려가는 날, 신랑이랑 엄마랑 같이 와서 해인사랑 지장암이랑 몇 군데 돌아봤었거든. 나는 2주간의 휴가가 끝난 터라 어제는 책정리를 하고(덜했다) 오늘은 병원에 뭐 검사하러 갔다 오고, 일터에 쓸 실내화 사고, 서점에 들렸다가 우체국에 갔다가 은행에 갔다가...백화점에도 가 봐야 하는데 점심 먹으러 들어왔다. 아니면 내일 절에 갔다 올 때 들를까, 저녁에 시장 갈 때 갈까 하고 요령 피우고 있다. 앗, 세탁소를 빠뜨렸다.
 
 
왈로 2005-10-31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게이른 이누아 취소할께. 원래 집안에 있으면 이런 잡일에 하루 종일을 뛰어 다니게 되지. 점점 아줌마의 일상에 젖어 드는구나. 너도.

이누아 2005-11-01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에 가야 하는데 사시불공은 빼먹고 천도재에만 참석하려고 아직 출발을 안 했다. 우리 새언니는 쇼핑하는 게 아주 좋다는데 나는 쇼핑이 숙제다. 백화점 어제 안 갔다. 가기 싫어. 아줌마의 일상에 젖은 지 오래다. 일터일 돕고, 선방에 가고, 가사일 쬐금 하면 하루가 꽉 찬다. 그나마 학원이 끝나서 여유가 좀 있는데, 노는 입에 염불한다고 한자시험까지 원서를 턱 내 놓고는 공부라고는 안 해서 좀 해야 한다. 시험은 쳐 봐야지.

참, 전에 니 집에 갔을 때 선배가 말한 몽골건은 어떻게 되었는지? 쬐금(!)이라도 하겠다고 해놓고 잊어 버렸네. 한번 물어봐죠. 언뜻 동화사 신문인가 불교신문인가에서 본 것 같거든. 신문이 없어져서.

왈로 2005-11-01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난도 잊어 먹고 있었네. 요즘은 몽골 얘긴 잘 안다던데. 선거철이었잖아.
나도 쇼핑으로 기분 전환 할 때도 있는데 애 둘 다 집에 두고 혼자 여유로운 쇼핑일 때 만이고 어제는 애 업고 동백 갔었는데 정말 힘들었다. 집에 애랑 있으면 애 데리고 집 밖을 나가는 건 모두 다 노동이다. 나 혼자 라디오 볼륨 크게 틀어 놓고 멀리 바다 구경하고 왔음 소원이 없겠다. 11월에 제주도 가자고 말은 하는데 또 말로만 그칠지 두고 봐야지.

이누아 2005-11-01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바다. 얼마전에 거제도 갔다 왔는데 숙소가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이라 다녀와서도 계속 바다가 눈에 어른거려. 제주도? 갔다 와라, 갔다 와. 근데 아는 데리고 가나? 학교는? 참, 선배는 괜찮으시나? 선거후유증은?
 


이누아 2005-10-30  

왈로야
왈로야, 내 서재에 왔다 갔구나. 꼼꼼이 읽고 하나하나 댓글까지 달아 놓고. 어제도 외출하고, 오늘도 가야산 가야 한다면서 저녁에 컴퓨터까지하고...괜찮냐? 너도 크게 강골은 아니잖아. 애 안고 있을 때만 힘 불끈 솟는 거 아니냐? 오늘은 엄마가 중국에 가신다. 신랑은 배웅을 나갔다. 난 집에 있고.--;; 아무도 듣지 않는 것처럼 노래하며 늦은 아침을 연다. 잘 다녀와라. 가야산에게 안부도 전하고.
 
 
왈로 2005-10-31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야산 갔다기 보다 해인사 갔다는 게 맞지 싶다. 단풍은 참 이뻤다. 나무가 워낙이 이쁘게 자란 동네라 단풍도 그러한가 보다.
착한 신랑, 게으른 이누아. 잘 했어. 어머님의 중국 여행이 편하시길...
 


이누아 2005-10-19  

상규에게
시집을 보다 아기에 관한 이야기를 봤다. 서재에 태교중이라는 분에게 시를 드리고 나니 상규 생각이 난다. 벌써 태어났지만, 그래서 이모의 축복이 좀 늦었지만 상규에게도 들려주고 싶다. =========== 새 아기의 탄생에 부쳐 -아프리카 민요 기뻐하라 기뻐해 우리 아기 여기 온다 우리 행복 여기 온다 어둠을 뒤로 하고 환한 세상 얼굴 내민다 아버지 닮아 부지런하기를 어머니 닮아 부지런하기를 세상 위해 좋은 일하고 착한 사람 되기를 이 집의 어린 아기 지극한 복을 가져오네 저 노력으로 힘껏 살고 자라서 큰 인물 되겠네
 
 
왈로 2005-10-19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지 닮아 부지런하기를
어머니 닮아 부지런하기를
------------------------여기서 뜨끔거림 -.-

이누아 2005-10-19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삶의 기준 중에 너한테 욕 안 들어먹으면 잘 사는 거라는 기준도 있다. 누군가의 기준이 될 수 있을만큼 잘 사는 왈로야...너 같은 부모를 만난 상규는 얼마나 복이 많을꼬 생각한다. 뜨끔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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