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아 2005-08-18  

하하하
왈로야, 부산에 놀러 가자고?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 그렇지만 너는 애가 둘인데, 갓난 애도 있는데 어떻게 2-3일이라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냐? 아마 아주 "나-중"을 말하는 거겠지? 나도 그때 부산 해운대에서 바나나 사 먹으며 소리 지르고 놀 때가 가끔 생각나. 그러면 언제나 웃게 돼. 즐겁고 유쾌한 기억이야. 역시 비계획적인 여행이 훨씬 재미있는 것 같아. 이야기만 들어도 흐뭇하고 웃게 돼. 그때 찍었던 사진 한 장도 떠오르고. 난 네 블로그에 자주 들어가 봐. 너와 네 새끼들과 선배(선배 얘기는 거의 없지만) 모두 행복해 보여서 무척 기뻐. 부산보다 먼저 너희 집에 놀러 한번 가야 할텐데...
 
 
왈로 2005-08-19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지금이라도 갈려면 갈 수 있어. 애는 친정에 맡겨두고 창현이는 방학이라 학교 걱정 없고. 나중보다 차라리 지금이 나을것 같애. 8월이 다 가기 전에... 농담 아님-.- 진짜로 8/26~30일 사이 날 함 잡아 주소~. 요번엔 울산 어떨까? 은주도 보고, 난 맥주 마시고, 넌 콜라 마시고, 은주스 주스 마시고... 울산 앞바다나 태화강 주변서 서성거려 보는거. 생각만해도 기분 좋아진다. 난 훤한 낮보다 밤에 미친척 하는 게 더 나을거 같다 ^0^

왈로 2005-08-19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10년 전 일이네. 그 부산! 참 빠르다. 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