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아 2005-08-21  

수요일 어때?
왈로야, 정말 그러네. 부산 간 지 그렇게 오래 됐구나. 하지만 내가 날 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냥 한번 놀러갈께.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고. 요즘 좋아진 몸관리중이야. 난 낮잠도 조금 자고, 밤엔 10시만 좀 넘으면 자. 그러면 아침에 저절로 눈이 떠지고, 아프지도 않거든. 이런 상태를 좀 유지해서 낮잠을 안 자도 될 정도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어. 사실 지금 몸상태면 놀러가도 될 것 같긴 한데, 좀 조심하려고. 휴가도 다녀와 놓고 이렇게 엄살이다. 사실, 몸도 그렇지만 아직 친구들과 놀러 갈 정도의 마음은 아니다. 게다가 우리 신랑이 내가 집에 없으면 지나치게 허전해해서 어디 나 혼자 가려면 갈 때마다 마음이 좀 불편하다. 일단 이번 주 수요일쯤 너한테 놀러갈까?
 
 
이누아 2005-08-2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침에 이렇게 적었지만 저녁이 되니 다음주나 갈까 싶기도 하다. 오늘 저녁엔 좀 지치네. 이번 주중에 전화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