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지 마라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기호 지음 / 마음산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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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지 마라’는 말이 정용과 진만에게 전하는 충고의 메세지인지 저에게 전하는 호통의 메세지인지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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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워킹푸어 가족의 가난 탈출기
강은진 지음 / 작아진둥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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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밥일지-눈감지 마라-워킹푸어 가족의 가난 탈출기
최근 읽은 책들의 결이 비슷해져 마음이 착잡합니다. 단단한 벽을 밀고 있는 듯한 허무함, 하지만 벽 뒤의 사람들은 내가 밀고 있다는 것을 알고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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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요가 - 요가를 좋아하는 보통들에게
이우제 지음 / 원더박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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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요가 수련이란 무엇일까?
최초의 요가 경전인 파탄잘리의『요가수트라』를 보면 요가 수련의 궁극 목표, 수련의 최고 경지인 사마디(깨우침, 해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일곱 단계를 거쳐야 한다. 야마(하지 말아야 할 것), 니야마 (해야 할 것), 아사나(육체 수련), 프라나야마(호흡 수련), 프라티야하라 (감각 제어), 다라나(초집중), 디야나(명상)를 거쳐 마지막 8단계인 사마디에 이르는 것이다.

통증과 부상. 이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는 멈춤 신호가 아니다. 방법을 바꿔 보고, 생각을 달리해 보고, 더 크게는 일상에 변화를 만들어 보라는 알림이다. 몸이 우리에게 조심하라고, 뭔가 좀 안 좋은 것 같으니 다르게 해 보자고 건네는 제안이다.

오늘의 요가 수련이란 그동안 쌓여 형성된 자기 몸의 역사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자세는 남보다더 수행하기 어려울 수 있고, 다른 자세는 남보다 훨씬 쉽게 수행할 수도 있다. 나의 몸도 그날그날 달라서 어제는되던 자세가 오늘은 안 될 수도 있다. 후굴을 하다가 허리가 평소보다 뻣뻣하거나 눌리는 느낌이 크면 어제보다 안되는 이유를 고민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그저 ‘오늘의허리는 이렇구나!‘라고 알고 허리를 좀 더 편하게 움직이는 쪽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하면 된다. 그렇게 해서 안전하고 현명하게 수련을 이어 갔다면 자신의 지혜를 기뻐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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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를 사랑하는 기분 - 발밑의 우주를 들여다보는 한 곤충학자의 이야기
정부희 지음 / 동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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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벌레가 까만 보석으로 보이는 마음, 썪은 버섯이 냄새를 풍겨도 그저 벌레가 대견하기만 한 마음, 달빛이 아까워 추운 밤에도 밖에 서있을 수 밖에 없는 마음…
벌레를 사랑하는 마음뿐 아니라 이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봄에는 어른벌레가 얼마나 많은지 살살 파기만 해도 툭툭 튀어나와 까만 보석을 캐는 기분이다.

간혹 관리 소홀로버섯이 썩기라도 하면 집안도 버섯 썩는 냄새로 진동한다. 이렇게어두컴컴하고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는 버섯 속에서 살아가는 곤충들이 대견할 뿐이다.

온 세상이 달빛이다.
내 그림자를 밟으려 마당을 이리저리 걷는다.
이 달빛을 두고 방에 들어갈 수 없어서.
몹시 춥지만, 달빛이 아까워 마당에서 홀로 달 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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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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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보곤 합니다. 세상에 한이 많아서인지, 더이상 세상에 아무 한이 남아 있지 않아서인지 의아했지요. 그럴 때 마다 후자의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들처럼말입니다.

‘나는’하고 속으로 말한다. 나는 돈은 있지만, 돈이 있어도 갖고싶은게 없어져 버렸어. 갖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보고 싶은 사람도, 이곳엔 이제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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