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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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보곤 합니다. 세상에 한이 많아서인지, 더이상 세상에 아무 한이 남아 있지 않아서인지 의아했지요. 그럴 때 마다 후자의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들처럼말입니다.

‘나는’하고 속으로 말한다. 나는 돈은 있지만, 돈이 있어도 갖고싶은게 없어져 버렸어. 갖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보고 싶은 사람도, 이곳엔 이제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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