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뭉크 : 노르웨이에서 만난 절규의 화가 - 클래식 클라우드 008 - 노르웨이에서 만난 절규의 화가 클래식 클라우드 8
유성혜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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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클라우드’시리즈를 좋아합니다. 마치 어른을 위한 위인전같다고 할까요? 어릴 때 읽은 위인전집은 대부분 어릴 적부터 비범한 아이가 역경과 고난을 딛고 크게 빛나는 인물이 된다는 줄거리가 대부분이었지요. 어른이 되어서 보니 그들의 나약한 예민함은 비범함으로 포장되어 있었고 그들의 천재성을 받아들이기 힘든 시대로 인해 역경과 고난이 따르더군요. 그 와중에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기회가 있었는지에 따라 그들이 위인이 되기도 하고 범인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시리즈에서 꼭 만나고 싶은 인물은 거트루드 스타인과 샤넬 입니다. 거트루드 스타인은 동시대에 별로 많지도 않은 여성작가 중이서도 덜 알려진 편이기는 하지만 당시의 거장들을 연결해보면 그녀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작가 자신의 스토리도 흥미롭고 다른 예술가들과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원래 뒷얘기가 더 재밌는 법이니까요.
샤넬역시 현대패션계뿐만 아니라 예술적 영역에서도 빼놓을 수 없지요. 널리 알려진 그녀의 성공비화가 있기는 하지만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 더 궁금합니다.
그 외에 프리다 칼로, 에디뜨 피아프,존 레논, 백석, 최승희, 나혜석, 이중섭등 만나보고 싶은 인물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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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 NOVELIST (잡스 - 소설가) - 소설가 : 써야 하는 이야기를 쓰고 마는 사람 잡스 시리즈 4
매거진 B 편집부 지음 / REFERENCE BY B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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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나 사상가가 "말하자면 이런 거야" 라고 직접적이고도 간결하게 이야기하는사람이라면 소설가는 "너 잠깐 이리 와봐.
나랑 같이 어디 좀 다녀오지 않을래? 다녀와보면 알게 될 거야"라고 하며 누군가의팔짱을 끼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어딘지모를 곳으로 사람들을 데려가서 찬찬히 자신의 세계를 보여주는 거죠.

네, 멈추지 말고 계속해도 됩니다. (웃음)칭찬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네요. 독자들은 제게 "질리도록 들었겠지만, 책 매우 재밌게 읽었어요"라고 말하곤 해요. 저는 속으로 이렇게 대답하죠. "네, 질리도록 들은건 맞지만, 당신에게는 이제야 듣는 걸요."

트윗 한 줄보다 길다면야, 그 무엇이든 읽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셜미디어를 보면, 모든 게 흑백논리예요. 누군가를 감방에 처넣어라!, 멕시코 장벽을 지어라!, 그들을 몰아내라! 등 흑백이 아니라 중간색으로봐야 할 문제인데 말이죠. 소설을 읽는 행위는 그런 맥락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소설을 읽다 보면, 생각이 복잡해지고깊어지고 자유로워진다는 걸 느끼거든요.
다시 말해, 중간색을 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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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에게 바치는 청소지침서 쿤룬 삼부곡 1
쿤룬 지음, 진실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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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고 하기엔 너무 잔인하고, 영화로 보고싶다고 하기에도 너무 잔인하고, 주인공에게 공감하기에도 역시 잔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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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책 좀 빌려줄래? -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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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사람, 읽는 사람, 쓰고 싶은 사람, 읽고 싶은 사람 모두가 공감할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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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의 자초지종
요시무라 마리.도요오카 아키히코 지음, 김나정 옮김 / 비컷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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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문구인까지는 아니지만 문구를 무척 좋아합니다. 맘에 드는 것을 다 사지는 않더라도 문구점이 보이면 꼼꼼히 구경하는 편이지요. 일본의 이토야나 로프트에 가면 정신을 잃습니다. 일본의 문구가 다양하고 질이 좋기는 하지만 요즘엔 국산제품도 꽤 질이 좋고 아이디어도 번득이지요. 우리나라 문구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나 연필, 볼펜말고 없어도 상관없지만 있으면 더 좋을 문구류를 소개하는 책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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