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 인생이라는 장거리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한 매일매일의 기록
심혜경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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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공부하는 것도, 책읽는 것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무언가를 배우고 싶은 의지도 항상 넘치지요. 하지만 그런 의욕만 가지고 세상을 살기에는 현실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아이맥을 놓아 둔 거실이 지겨우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주변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해 그룹을 만들어 공부하는 작가님을 부러워하다 끝낸 책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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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척은 지겨워
김한민 지음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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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개그코너 대사 중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냐? 보자보자 하니 보자기로 보이냐? 참자참자하니 참기름으로 보이냐?”라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호의를 베풀었더니 둘리로 보이냐?”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마야의 마음이 그런 것 아니었을까요? 한마디로 좋게 말해서는 변하지 않는 않는 세상이라 마야의 고함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도 아직 우리는 듣지 못하니 말입니다. 아직도 ‘쓰레기가슴’과 ‘차안대’를 지니고 사는 저로서는 무척이나 중요한 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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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은밀한 결정
오가와 요코 지음, 김은모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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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씩 없어지고 잊혀지는 것이 비단 새, 열매, 꽃, 사진 뿐일까요. 현실에서는 더 많은 것이 사라지고 있지만 아무도 내가 사라지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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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닉
아니 에르노 지음, 조용희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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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때로는 글을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물론 문장력이 좋지도 않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얼마나 어려운 지 알기에 시작도 못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부끄럽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일, 주위의 일을 먼저 쓰게 될텐데 그것을 이야기 하자니 아직은 나만 보는 글임에도 부끄러운 마음이 먼저 들게 되거든요. 하지만 이 대단한 작가는 자신이 겪은 일만 쓴다고 말해놓고 이렇게나 농밀한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때로는 ‘뭐 이런 것 까지...’싶다가도 ‘아...이런 것 까지 스는 사람이 바로 작가이구나’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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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1
유은실 지음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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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쓸만큼의 돈만 남기고 나누는 사람이라니요!! 누군가는 세상의 더러운 것은 모두 싫지만 ‘더럽게 돈많은 사람’만은 함께 하고 싶다하던데 그의 옆에는 아무도 없을 듯 합니다. 이렇게 순례씨의 측근이 되기 위해 줄까지 서는 사람들도 있는데 말이지요. 저도 순례주택의 대기표를 뽑아두고 그 뒤에 서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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