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개그코너 대사 중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냐? 보자보자 하니 보자기로 보이냐? 참자참자하니 참기름으로 보이냐?”라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호의를 베풀었더니 둘리로 보이냐?”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마야의 마음이 그런 것 아니었을까요? 한마디로 좋게 말해서는 변하지 않는 않는 세상이라 마야의 고함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도 아직 우리는 듣지 못하니 말입니다. 아직도 ‘쓰레기가슴’과 ‘차안대’를 지니고 사는 저로서는 무척이나 중요한 책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