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를 리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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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들의 환경 실천법 50
김소희 지음, 정은희 그림,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감수 / 토토북 / 2009년 3월
평점 :
날씨가 일찍 더워지고 가문 날이 계속되고 또 계절에 안 맞게 눈이 내리는 일이 있어도 지구 온난화나 환경오염이 우리 생활에 직접 큰 피해를 주는 걸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북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고 북극곰이 사는 터전이 위협 받고 있다는 사실은 여전히 먼 나라이야기일 뿐이다.
그러니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이 실감나지 않고 나와는 관계없는 일로 여겨지기도 한다.
서평 책으로 받은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를 읽기 전 아이들과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말해 보기로 했다.
아이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물을 절약하고 전기를 절약하고 물건을 아껴 쓰는 등 추성적인 내용만 말할 뿐 구체적인 실천방법은 제시하지 못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어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방법들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행동들로 생각해 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들의 환경 실천법 50’가지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고 소개된 방법들이 전문적이거나 까다롭고 특별한 방법이 아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린이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다.
모두 6장의 나누어 소개한 실천법은 특별한 기술 없이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만으로도 얼마든지 실행에 옮길 수 있다.
1장은 우리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물을 절약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하고 있다.
2장은 일회용품 줄이기와 재활용에 관해서 3장은 아름다운 행동, 아나바다, 4장은 에너지 절약을, 5장에서는 녹색소비자가 되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실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우리는 한 번 망가지면 원상태로 복귀하기 어려운 게 자연임을 알고 있기에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귀찮아서, 깜빡 잊어서 혹은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에 정작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가 않다.
뭐든 처음 시작은 어렵지만 그 시작이 습관이 되면 자연스러운 행동이 된다.
환경을 위한 실천법 역시 습관이 될 때 특별한 행동이 아닌 일상적인 일이 되어 지구의 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는 길이 될 것이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소개된 실천방법이 구체적이라 직접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실천해 볼 수 있어 좋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다림 ‘지구의 미래를 부탁해’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모두 함께 읽고 실천해 봅시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엄마는 우리가 행복하게 잘 살려면 나의 행복만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지구는 나만 혼자 사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고 했다. 바로 ‘더불어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