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공원엘 갈 생각이었는데, 알 수 없는 표지판 때문에 헤매다 결국 월드컵 공원으로 향하다.
집에서 버스로 3정거장인데 걸으면 30~40분 쯤 걸리는 것 같다.
미친 듯 불어제낀 바람만 아니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
공원엔 여기저기 자리 깔고 앉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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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V570의 자랑인 와이드 기능, 한번 써 봤다.
이 기능 때문에 V570을 부동산업 종사자를 위한 카메라라고 한다던가.
어쨌거나,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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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파랗고,
넌 무슨 나무인데 아직도 맨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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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바람 탓에 저 분수에서 흩날리는 물이 한참 멀리 떨어진 벤치에까지 나부낀다.
아직은 추워.
주말에 한 번씩 산책다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