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은 다 되었고, 할 일도 다 끝났고, 저도 책 재고 목록이나 정리해 봅니다. 몇 년 전부터 책 목록을 온라인으로 관리하고 있었더니 이런건 편하군요 ^^; 

근데.. 안 읽은 책이 무려 30권이 넘는군요... 두둥.. 하여간 사들이기만 하고 팽겨쳐 두기는 ㅠ_ㅠ 여기에 사진집까지 합하며 50권은 가뿐히 넘어가겠네요;;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Camera Lucida
희망의 인문학
속죄
슬럼, 지구를 뒤덮다
질투
어느 비평가의 죽음
마르크스의 유령들
그대 아직 살아 있다면
법률사무소 김앤장
소설의 이론
당신들의 천국
침묵의 봄
총 균 쇠
철의 시대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
The Things They Carried
Travels in the Scriptorium
Man in the Dark
The Selected Works of T. S. Spivet
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
주기율표
순례자의 책

고삐 풀린 자본주의, 1980년 이후
A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Generation X
The Lacuna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말 도둑놀이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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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12-12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전에 올해 사들이고 읽은 책 정리해봤더니 안읽은 책이 서른권이 넘더군요;;
특히나 비소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재고목록-_-;

턴레프트님 요즘에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turnleft 2009-12-13 02:54   좋아요 0 | URL
그쵸? 아무래도 비소설은 손이 늦게 가요. 의식적으로 쉬 읽히는 책과 시간 걸리는 책을 번갈아 읽기는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남는건 역시 부담스런 책들..;;

2009-12-12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turnleft 2009-12-13 02:55   좋아요 0 | URL
아, 그게요.. 이상하게 테마 카페 참여하기 눌러도 글이 그 쪽으로 등록이 안 되요. 불매 카페도 그렇고, 전혀 참여를 못 하고 있습니다 ㅠ_ㅠ

2009-12-13 1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3 1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Joule 2009-12-12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죄>, <새벽 세 시...>, <주기율표> 정도는 맘만 먹으면 순식간에 재고 정리 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만만한 것부터 공략하는 거예요. 턴레프트 님에 비하면 저희 책방의 재고는 가게 문 닫을 수준입니다. 그래도 주먹 불끈 쥐고 있어요. 열심히 할 테야!

turnleft 2009-12-13 02:57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새벽 세시..] 읽고 있는데 책장이 정말 술술 넘어가네요. 한두시간이면 다 읽을 듯;;

근데, 만만한 것부터 공략하면 나중에 힘들어 지더군요. 맘 편한 책 하나 끝내면 다시 좀 엄한 책을 들어야 할 것 같아요.

Joule 2009-12-13 14:06   좋아요 0 | URL
<새벽 세 시...>를 읽고 계시는 중이라니! 저도요! 턴레프트 님과 제가 마치 에미와 레오가 된 것 같은 기분인데요, 이건. 저와 독서 스타일이 비슷하시네요. 말랑말랑한 것 한 권 읽고 나면 다시 좀 엄한 책 들어야 할 것 같은 기분 저도 항상 느끼거든요. 뭐랄까 단걸 너무 많으면 속이 좀 느글거리잖아요.

이상 해빙기의 루마니아 회색곰처럼 기뻐하는 쥴모 양이었습니다.

Joule 2009-12-13 14:09   좋아요 0 | URL
참, 며칠 전에 반값 세일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책 꽤 좋던데. 새벽 세 시 다 읽고 그거 사서 읽는 건 어때요? 아니면 이번에 새로 나온 도킨스의 <지상 최대의 쇼>도 같이 질러서 읽는 거예요.

참, 이거 재고 소진 목록이지. ㅡㅡ'

turnleft 2009-12-14 08:23   좋아요 0 | URL
^^; 이 기회에 쌓인 책들이나 빨리 없애야죠 뭐. 추천해 주신 책들은 일단 보관함에만넣어 둘께요~

이상 비오는 시애틀에서 겨울잠이 필요한 회색곰 TL 이었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12-12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의 이론>은 루카치 것인가요?

turnleft 2009-12-13 02:57   좋아요 0 | URL
예, 루카치 맞아요. 왠지 머리 아플 것 같아 미뤄두고 있는 책 중 하나 -_-;;

saint236 2009-12-12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더 많네요...열심히 읽었는데 도무지 줄지 않네요

turnleft 2009-12-13 02:58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saint236 님 ^^

아마 주문/결재에 필요한 손놀림은 무의식의 영역에 속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_-

다락방 2009-12-13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는 저도 가지고 있은지 한참 되었어요. 이걸 ... 과연 읽기나 할런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왜 샀는지도 모르겠고. 전 소설이 아니면 읽지 않는데 대체 왜 샀을까요? 미스테리에요 미스테리. -.-

저 위의 재고목록중 [질투]가 '알랭 로브그리예'의 것이라면 으윽, 얇은게 엄청 지루해요! 읽으면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갑자기 읽기 싫어지시죠? ㅎㅎ)

turnleft 2009-12-14 08:25   좋아요 0 | URL
흐흐 왠지 [모더니티..]는 님과 제가 거의 비슷한 때에 샀을 것 같은 기분이.. ^^; 일단책이 너무 커서 들고다니기 힘들어요. 기껏해야 침대 머리맡이 제 자리일텐데 쉽사리 손이 가지 않네요...

말랑말랑한 [새벽 세시..] 다음으로 [질투]를 읽어야겠군요. 그나마 [새벽 세시..]의 당분이 좀 남았을 때 읽어야지, 삭막할 때 읽으면 정말 미쳐버릴지 모르잖아요.

무해한모리군 2009-12-14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총균쇠는 한때 제가 자기전에 취침용으로 읽던 것인데..
참 지긋이 보고 있으려니 남겨진 이유가 있는 것들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ㅎㅎㅎ
(전 목록 정리 아예 할 수도 없습니다 --;; 왜 찝적거리다만게 그리많은지.. 제 사랑은 너무 빨리 식나봐용 ㅠ.ㅠ)

turnleft 2009-12-14 13:31   좋아요 0 | URL
훗, 그래도 읽은 책 리스트를 올려도 저거랑 비슷할 거라고는 자부해요. 나름 신경 써서 섞어서 읽는다니까요.. s(-_-)z

그나마 다행인건 한두권을 제외하곤 읽다 마는 경우는 없네요. 읽다 말면 정말 뭐 안 닦은 것처럼 찝찝해서..;;

다락방 2009-12-14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투] 읽고 나면 어땠는지 꼭 말씀해주세요. 정말 궁금해요!! 알았죠, TurnLeft님?

turnleft 2009-12-14 16:10   좋아요 0 | URL
앞부분 좀 읽었는데, 겁주신 거에 비해선 양호한데요? ㅎㅎ

Arch 2009-12-14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재고들이랑 인사하실래요? 겹치는 재고가 많은데요. 아, 재고에서 다락방님을 뵌 듯도^^

turnleft 2009-12-15 03:48   좋아요 0 | URL
흥, 뭘 보든 다락방님 생각 뿐이라니까.

Arch 2009-12-15 11:57   좋아요 0 | URL
캭! 귀여워, 귀여워 ^^

turnleft 2009-12-16 03:46   좋아요 0 | URL
훗 s(-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