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과 통일의 독일사 - 케임브리지 세계사 강좌 1
메리 풀브룩 지음, 김학이 옮김 / 개마고원 / 2000년 12월
절판


국가 관료기구와 당 관료기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쟁과 갈등은, 궁극적으로 총통에게 호소하는 것 이외에는 제도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따라서 승패를 가늠하는 최후의 결정적인 요소는 '총통께서 원하신다' 라는 것뿐이었다. 어떤 측면에서는 카리스마적 지도자가 그러한 난투극을 '초월해서 존재한다'는 것은 아돌프 히틀러 개인의 덕성을 입증해주는 것이라기보다 경쟁하는 다수의 조직들로 이루어진 나치 체제가 현실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의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흔히 히틀러는 나치 조직들 사이에 벌어지던 갈등이 최종적 국면에 돌입했을 때에야 개입했다. 그는 사회다윈주의적 원리를 내세우면서 경쟁자들끼리 투쟁을 벌일 대로 벌이게 한 뒤 승리한 강자의 손을 들어주었던 것이다.-2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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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6-07-03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고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