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과 통일의 독일사 - 케임브리지 세계사 강좌 1
메리 풀브룩 지음, 김학이 옮김 / 개마고원 / 2000년 12월
절판


그 어떤 단일한 요인도 나치즘의 대두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히틀러의 연설 능력이 비정치적인 독일인들을 유혹했다고 간단하게 말하는 것도 역시 그릇된 일이다. 바이마르 민주주의의 발전과 몰락은, 여러가지 요인들이 매우 특수한 역사적 환경 속에서 상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발생한 매우 복합적인 과정이다.
그 복합성 때문에 공화국의 역사를 파악하기가 대단히 난감하지만, 그 복합성 자체가 축복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 복합성이야말로 "그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가"라는 흔한 질문에 대해 답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특수한 환경 속에서, 그렇게 독특한 다양한 요인들이, 또한번 똑같은 방식으로 혼합되고 결합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정답이다.-2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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