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군사용역을 제공하는 80여개 기업이 관여. 이 기업들의 직원은 세계 곳곳의 군인 출신. 앙골라에 첫번째로 진출한 민간 군사기업은 이그제큐티브 아웃컴즈. 1993년 앙골라 육군을 재훈련시키고 전투를 지휘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직접적인 교전과 군사훈련 이외에도 여러 기업이 공중정찰 및 첩보(에어스캔)나 지뢰 제거(론코와 DSL) 등 광범위한 군사용역을 제공하고 있다. 반군 역시 민간 회사들을 활용.
<콩고민주공화국>
1990년대 중반 모부투는 로랑 카빌라 반군에 맞서기 위해 MPRI와 이그제큐티브 아웃컴즈를 상대로 교섭을 시작. 결국 제3의 회사인 지오링크가 정권을 지원했지만 결과는 실패. 모부투 정권은 붕괴했고, 들리는 말로는 벡텔의 지원을 받았다고 하는 카빌라가 권력을 넘겨받았다.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와 전쟁을 치르면서 수호이 사에서 제트 전투기 편대를 임차했는데, 전투기를 조종하는 조종사와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정비사, 공습 계획을 세우는 지휘관까지 일괄로 임차.
<수단>
에어스캔이 2개 이상의 다른 업체와 더불어 반군으로부터 유전을 보호하는데 조력. 다인코프는 수단의 반군 동맹에 병참 지원.
<라이베리아>
ICI와 PAE가 서아프리카평화유지군에 군용 비행기와 병참 지원을 제공.
<시에라리온>
이그제큐티브 아웃컴즈가 반군에 맞서 정부군 지원.
<기타>
세네갈과 나미비아에서도 민간군사기업이 반군 지원. 부룬디에서는 후투 반군이 스푸어넷 등 남아공계 군사기업으로부터 무기와 훈련, 작전 계획 등을 지원받았다.-30쪽
<코소보>
MPRI가 세운 군사훈련소들은 코소보 분쟁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소보 해방군(KLA) 사령관인 아짐 세쿠 장군은 크로아티아 육군에 소속되었을 당시 MPRI에서 훈련을 받았다.
<영국>
영국 군대는 군사 부문 아웃소싱이라는 현재의 흐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 사기업이 영국 해군의 최신형 핵잠수함을 조종하고 유지, 보수를 담당. 2001년 영국 국방부는 '스폰서 예비군 시스템' 발표. 1998년 코소보 전쟁과 2001년 아프간 전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해군의 항공지원부대, 육군의 탱크 운송부대, 공군의 공중급유 비행대 등을 민간 회사에 완전히 이전.-34쪽
<옛 소련>
베를린 장벽 붕괴와 더불어 민간 군사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 러시아 내 민간보안기업체들 직원 15만명 추산. 모스크바에 본부를 둔 알파는 KGB 특전단 출신이 설립. 체첸에서는 용병들이 정규군과 함게 전투에 참여.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등에서도 전략시설 방어.-35쪽
<이스라엘>
콩고에서 활동한 레브단, 앙골라에서 활동했다는 소문이 있는 앙고-세구, 콜롬비아에서 활약한 실버 섀도 같은 기업들은 이스라엘에 본부를 두고 있다.
<중동>
사우디아라비아는 민간 기업이 국가 정규군을 운영. 비넬사는 정권의 근위병 역할을 하는 사우디국가방위군에 훈련과 조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전략 지점을 보호하기도 한다. 대부분 미군 특수부대 요원 출신인 1400여명의 직원을 사우디에 배치해놓고 있는 이 기업은 8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계약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 BDM은 사우디 육군과 공군에 병참, 훈련, 첩보 및 포괄적인 조언과 작전 계획을 제공하며 부즈-앨런 해밀턴은 군사 참모대학을 운영한다. SAIC는 해상 및 공중방위를 지원하며 오가라는 왕족을 보호하고 지역 보안대를 훈련시킨다.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는 대테러작전과 시가전 훈련 담당. 쿠웨이트에서는 다인코프가 공군을 지원하고 MPRI가 훈련소를 운영.-36쪽
<아시아>
1997년에 샌드라인이 파푸아뉴기니 분쟁에 개입해 현지 군대의 반란을 초래. 네팔 구르카 용병들은 구르카경비회사라는 민간기업 창설. 캄보디아에서는 프랑스 회사인 코프라스가 지뢰제거 용역 담당. 인도네시아는 이그제큐티브 아웃컴즈 동원해 특종작전 벌이기도. 호주는 아예 군대의 신병 모집을 사영화, 미국계 임시직 인력파견 업체인 맨파워에 아웃소싱.-37쪽
<아이티>
전직 군인들이 엘리트 가문들의 사병으로 근무. 아이티 보안대 훈련과 배치는 다인코프가 맡고 있고, 다인코프는 심지어 카스트로 사망이나 실각에 대비해 에스파냐어를 구사할 수 있는 '즉시 투입 가능한' 인원 명단을 갖고 있다고 자랑한다.
콜롬비아와 멕시코 마약 카르텔들도 민간 군사기업 지원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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