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제왕>
오늘날 세계 물 산업은 10개 기업이 점령하다시피 했는데 이들은 3개 범주 또는 층으로 구분된다. 1)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기업 비방디 유니버설과 수에즈(과거의 수에즈-리요네즈데조) 전통적으로 물 공급 서비스를 정부가 맡아온 다른 나라와 달리 프랑스는 19세기 중반 나폴레옹 3세 때부터 일찌감치 이를 민간인 손에 넘기기 시작했다. 두 기업은 현재 세계 물 시장의 70%를 독점적으로 운영한다. 수에즈는 130개 국가에서, 비방디는 90개 넘는 국가에서 사업 중이다. 2) 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4개 기업 또는 컨소시엄: 부이그-SAUR, RWE-템스워터, 벡텔-유나이티드 유틸리티스, 엔론-아주릭스 3) 영국의 서번 트렌트, 앵글리안 워터, 켈다 그룹(1980년대 대처의 물 민영화 시절 뿌리를 내린 기업들)과 미국의 아메리칸 워터워크스 컴퍼니-171 쪽
<비방디가 장악한 지역들>
비방디 유니버설의 시장 전략은 전세계의 물 서비스를 민영화하고 물 사업 허가권을 따내는 일을 기본으로 한다. 비방디는 1999년 이후에만도 물 장기계약을 수없이 많이 따냈다. - 중국 톈진, 한국 인천, 인도 캘커타를 포함한 아시아 - 모로코 탕헤르와 테투안, 레바논 베이루트를 포함한 중동 - 헝가리 세게드, 체코 프라하를 포함한 동유럽 - RWE와 합작한 독일 베를린을 포함한 유럽 - 케냐 나이로비, 니제르 전 지역, 차드를 포함한 아프리카 - 콜롬비아 몬테리아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등-182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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