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도감
나카노 히로미 지음, 김창원 옮김, 우에키 히로유키 외 사진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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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도감'이 아니라 '강아지 도감'이라는 제목 그대로, 강아지 사진들 중심으로 돼 있다. 올해는 개의 해- 개에 대해 뭔가 쓸 일이 있었는데, 개를 좋아하는 어느 분이 이 책을 참고하라고 가져다주셨다. 강아지들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들 본다고 책장을 넘기는데에도 꽤 한참 걸렸다. 사진 속의 강아지들 어찌나 귀여운지! 특히 사모예드, 완존 필 꽂힘. 사모예드는 천사가 기르는 개, 혹은 개의 천사들인듯. '졸리' 때문에 알고 있는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실상은 야생의 개라는 것도 어쩐지 그럴듯하다. 시베리언 허스키, 래브라도 리트리버 모두 마음에 들었다.

일본 사람이 쓴 책에다가 '한국의 개'라는 항목으로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만 살짝 얹었는데 그 부분이 좀 튀긴 했다. 강아지 사진만 늘어놓은 책이 아니라, 개를 기르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들을 세심하게 정리해놓은 알찬 책이다. 사진만 봐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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