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보르네오라 부르는 동남아시아의 거대한 섬에는 세 나라가 존재한다. 이 섬의 북부는 말레이시아 영토이고, 말레이시아로 둘러싸인 해안에 점처럼 박힌 소국 브루나이가 있다. 그 밖에 남부 대부분 지역은 인도네시아 땅이다. 이곳을 가리켜 깔리만탄이라고 부른다. 아마존과 함께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열대우림이 있는 곳이다.
밀림을 찾아 깔리만탄 남쪽 작은 도시 빵깔람분으로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여러번 갈아타야 했다.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자와(자바)섬 중부 스마랑에 내려 덜덜거리는 작은 비행기를 이용해 해협을 건넜다. 비행기 안에서 혹시나 깔리만탄의 밀림을 내려다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보았지만, 빵깔란분 공항에 내리는 순간 기대는 사그라들었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남부 빵깔란분 일대에서는 화전과 목재채취, 플랜테이션에 밀려 숲이 베어져나간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나무를 불태워 없애고 팜오일(야자유) 농장을 만들어 묘목을 심어놓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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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0-13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상가상이군요. 어떡해...;;;

딸기 2007-10-16 07:44   좋아요 0 | URL
그런데, 사실 우리는 저런 환경파괴 덕에 먹고 살아왔으니깐...
이제부터라도 지구에 그 빚을 갚아야 하는데 말야.

누에 2007-10-13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딸기 2007-10-16 07:45   좋아요 0 | URL
처참하죠?

보르네오의 원시림은, 20년전 거기 돌아다니셨다는 어느 분 말씀으로는,
정말 감동적이었대요. 아름드리 큰 나무 쫙쫙 하늘 향해 뻗어있는 거 보면 그 기분을 말로 못할 정도였대요. 그런데 지금은 없다고 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