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박예진 > "지금부터라도 자동차 안 타고 걸어다녀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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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기프트카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데니스 퀘이드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환경 오염으로 인해서 엄청난 재해를 겪는 미래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을 보면 너무나 무서워서 나중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될지 참 두려웠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나와 엄마는 “어휴, 지금부터라도 자동차 안 타고 걸어다녀야겠다.” 하며 다짐했다. 정말 이 영화에서 나오는 무서운 재해들은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재해들이라 보는이의 가슴을 더욱 덜덜 떨리게 한다.
빙산이 무너지고, 순식간에 도시가 다 얼음 속에 갇혀 버리는 등의 장면은 바로 옆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아니 내가 바로 그 상황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스크린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랄까. 아주 조마조마한 상황이 많이 나오는 이 영화는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진짜 자기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스릴이 아니라 생애 최고의 불행이겠지만.)
환경을 아낄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다. 그러면 자기 자동차에서 마구마구 나오는 배기가스도 다시 보게 될 것이고 환경오염의 심각성도 느낄 수 있게 될 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