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N PEAKS>
               시즌  1    
               에피소드  5 (6)
               타이틀  Cooper's Dreams
               각본  Mark Frost
               감독  Lesli Linka Glatter 
               방영일  1990년 5월 10일
 

 

   
                 <지난 회 보기>
               0. Prologue - Chaos
               1. Pilot (aka Northwest Passage)
               2. Traces to Nowhere   
              
3. Zen, or the Skill to Catch a Killer
               4. Rest in Pain
               5. The One-Armed Man
 
   

 

 

1. 이야기  

   자끄의 집을 수색하던 중, 데일과 해리는 잡지에 실린 로라의 광고 사진의 장소를 알아낸다. 데일, 해리, 호크, 검시관 윌은 자끄의 오두막을 찾으러 숲에 들어간다. 그 와중에 통나무 여인을 만나 로라가 죽던 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다시 길을 나서던 네 사람은 자끄의 오두막을 발견한다. 그 안에서 로라와 로네에 관련한 수많은 증거를 발견한다. 

   오드리는 데일의 수사를 도와주겠다는 일념으로 로라와 로네가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혼 백화점 향수 매대에서 일을 하기로 한다. 

   제임스와 다나는 로라의 죽음을 해결하기 위해 그녀의 사촌 매디를 끌어들인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가석방한 행크가 심각하게 듣고 있다. 집에간 매디는 로라의 침대에서 녹음 테이프를 발견한다.

   노마는 빅 에드를 찾아가 당분간은 연락하지 말자는 말을 전한다. 

   행크는 리오를 찾아가 함부로 행동하면 다음번엔 가만 두지 않겠다고 주먹다짐을 한다. 리오는 그 화풀이를 셜리에게 하고, 남편의 폭력에 지친 셜리는 리오를 총으로 쏜다. 

   벤자민 혼은 캐서린과 조시 사이에서 제재소에 대한 음모를 꾸민다. 노르웨이 투자자들을 위한 파티장에서 딸을 잃은 슬픔에 정신이 반쯤 나간 리랜드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또다시 알 수 없는 춤을 추기 시작하고 여러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다. 그 모습을 오드리가 보고 눈물을 흘린다. 

   수사를 마치고 돌아온 데일이 자신의 방문을 열자 오드리가 옷을 벗고 침대에 있는 것을 본다. 

 

 

 

 

2. 수직적 구도와 평면 구도

   전 에피소드에서 감독 팀 헌터가 이야기보다는 '영화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했다면, 이번 회의 감독인 레슬리 링카 글래터 역시 '영화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팀이 인물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이용해 거리감이 느껴지는 미장센을 구축했다면, 레슬리는 거대한 '자연'을 이용해 화면의 수직적인 깊이를 만들어 냈다. 이런 거대한 세트 아래서 인물이 눌리는 듯한 연상을 주는 장면은 영화사 최고의 걸작 <시민 케인(Citzen Kane)>을 연상케 한다.

<트윈 픽스>와 <시민 케인>. 인물과 배경의 구도와 차이.

 

   그리고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독특한 인물 배치가 보여지는데, 3명 혹은 4명의 인물이 카드게임에서 마치 자신의 패를 펼치듯 차례로 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들의 모습은 마치 애니메이션이나 비디오 게임에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처럼 보이며, 이런 모습은 화면이 평면적으로 보이게 한다. 이런 이유로 <트윈 픽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거대한 자연에 짓눌린 듯 보이고, 이곳은 마치 현실 세계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레슬리는 데이빗과 마크가 창조한 독특한 세계를 나름 멋지게 해석한 셈이다.

  

 

3.  오드리 혼 

   처음 등장했을 땐, 그저 부잣집 망나니로만 보였으나, 오드리의 캐릭터는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그녀가 아버지의 사업을 계속 망치는 이유는, 아버지에게 받을 사랑을 친구 로라에게 빼았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비뚤어진 사랑을 외지인 데일 쿠퍼에게 찾으려 한다. 이런 두 지점이 오드리가 로라의 죽음에 대해 스스로 알아보게하는 당위성을 갖게한다. 친한 친구의 죽음은 오드리에게 있어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게 할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이런 기회는 제임스와 다나에게도 주어진 셈이다. 

   이번 회에서 그녀는 트윈 픽스에서 벌어지는 중요한 사건에 개입하거나 목격을 한다. 그녀는 혼 백화점에서 로라와 로네가 근무했던 향수 매대에서 일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아버지 벤자민 혼과 캐서린 마르텔의 대화를 들으며, 그들이 패커드 제재소에 대해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녀는 로라의 아버지 리랜드 파머가 유령숲 개발 파티장에서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그녀가 발을 디디고 있는 세상은 더러운 음모로 가득 차 있고, 딸을 잃은 아비의 슬픔조차도 웃음거리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데일의 방에 찾아간 것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데일에게 있어 그녀는 그저 18살 어린애일 뿐이다.  

 

 

4. 통나무 여인 (Log Lady) 

   자끄의 오두막을 찾던 중, 데일 일행은 마가렛 랜터맨(통나무 여인=Catherine E. Coulson)을 만난다. 그녀는 이미 그들이 올 줄 예견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통나무가 질문에 대답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한다. 데일이 머뭇거리며 통나무에게 "로라가 죽은 그날 밤에 무엇을 봤냐"고 묻자 마가렛이 통나무의 대답을 대신 전해준다. 그녀는 통나무의 말을 해석해주는 영매의 역할을 한다. 

   
  어둠. 웃음소리. 올빼미들이 날아다녔다. 많은 것들이 막혀 있었다. 웃음 소리. 두 남자. 두 소녀. 산등성이 너머 숲 속에 플래시 불빛이 움직인다. 올빼미들이 기척에 있다. 어둠이 그녀를 덮친다. 그리곤 고요함. 조금 지나, 발자욱 소리. 한 사내가 지나갔다. 멀리서 들리는 비명소리. 끔찍해. 끔찍해. 목소리. 한 소녀의 목소리. 저 멀리. 산등성이 너머에서. 올빼미들이 조용해졌다.   
   

   마가렛의 남편은 벌목꾼이었으나, 결혼식 다음날 불에 타 죽었고 그 혼이 그녀가 들고 있는 나무에 깃들여 있다고 여긴다. 그녀는 남편이 불에 타 죽었다는 것을 '악마'를 만났다고 얘기한다. "불이란 연기 속에 겁쟁이처럼 숨어있는 악마다." 시즌 2에서 그녀는 남편이 죽었을 때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고 이야기하는데, 이 이야기는 시리즈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  

 

 

5. 빨간방 

   자끄의 오두막은 빛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빨간 커튼으로 둘러싸여 있다. 오디오 데크에서 계속 되풀이되는 노래를 들으며, 데일은 꿈에서 난쟁이에게 들었던 "항상 음악이 흘러나온다"는 말을 기억해낸다. 이곳에서 로라와 로네, 자끄와 리오는『플래시 월드』라는 잡지에 실린 사진을 촬영했고, 로라의 어깨에 상처를 입힌 애완새가 있고, 로라를 묶었던 끈과 로라의 위 속에서 발견된 '애꾸눈 잭'의 칩이 발견 되었다. 이로써 지난 4회동안 조금씩 흘렀던 단서가 드디어 해결되는 느낌이지만,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제1의 범행장소만 찾았을 뿐이고, '제 3의 사내'는 단서조차 나오지 않았다. 

   자끄의 오두막은 데일의 꿈에 나왔던 빨간방과 많이 흡사하고, '애꾸눈 잭'에 나온 매음굴과 유사하다. 두 장소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두 곳 모두 '난삽한' 행위가 벌어지는 곳이다. 그렇다면 로라의 영혼이 머물러 있는 '빨간방'은 로라의 기억이 만들어낸 곳일까, 아니면 어떤 다른 존재가 머무르는 곳일까? 이에 대한 설정은 시즌 2에서 흰 오두막, 검정 오두막 이야기가 나오면서 조금씩 구축된다. 

 

 

6. 로라 파머 

   로라의 '공식적인' 애인인 바비 브릭스의 입에서 처음으로 로라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의사 자코비는 가족 상담을 받던 브릭스 부부를 내보내고 바비를 치료한다. 그는 바비가 엇나가는 것을 로라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 생각하고 둘러대는 것 없이 직선적인 질문을 쏟는다. 이들의 대화는 로라에 대한 감정이 측은함과 분노 둘 다 느끼게 한다. 조금 길지만 이들의 대화를 옮겨 본다. 

 

자코비: 바비, 로라와 처음 잤을 때 어땠니?
바비: 아니, 무슨 질문이 그래요?
자코비: 바비, 너 그때 울었니?
바비: 뭐라고요?
자코비: 그러고 나서 로라가 어떻게 했지? 로라가 너를 보고 웃었니? 로라가 죽었을 때 굉장히 슬펐지?
바비: 로라는 죽고싶어 했어요.
자코비: 그렇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니?
바비: 로라가 내게 말했으니까요.
자코비: 또 무슨 말을 했니? 이 세상엔 선성(善性)이 없다고 얘기했니?
바비: 사람들은 착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실은 역겹고 썩어있다고 했어요. 로라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로라는 매번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무언가 끔찍한 것이 그녀 내부에서 올라와 그녀를 지옥으로 끌어내린다고 했어요. 그것은 그녀를 아주 어두운 악몽으로 더 깊이 끌어내린다고 했어요.  그래서 매번 밝은 곳으로 돌아오는데 힘이 든다고 했어요.
자코비: 바비, 너도 가끔씩 로라가 어떤 끔찍한 비밀을 간직했다고 느꼈니? 그것때문에 로라가 죽고 싶을 정도로 아주 나쁜 비밀? 로라가 사람들의 약점을 일부러 알아내게 하고, 괴롭히고, 유혹하고, 파멸시키고, 나쁜 짓을 하게 하고, 모든 것들을 타락시키게 할 만큼 아주 나쁜 비밀?
바비: 네.
자코비: 로라는 사람들을 타락시키길 원했어. 왜냐하면 그게 그녀가 그녀 자신을 느낀 방식이니까. 그게 너한테도 일어났니, 바비? 그게 로라가 네게 한 짓이니?
바비: 로라는 너무 많은 것을 원했어요. 그녀는 내게 마약을 팔게해서 마약을 구할 수 있었어요. 

 

   바비의 말은 어떤 측은함을 느끼게 한다. 실제로 그는 리오와 르노 형제들과 연관된 마약 밀매에 상당수 관여했으니까. 더구나 이번회에선 바비는 살인에 대해 언급을 한다. 그는 자신의 인생이 어디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는지 생각하는 과정에서 지금은 땅에 묻힌 로라를 원인으로 여긴다. 반은 맞는 이야기지만, 반은 틀리다. 왜냐하면, 우리는 로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으니까. 죽은 로라 파머는 자신의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하지 못한채 타자의 비겁한 변명으로만 그 형상을 조금씩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성녀와 악녀. 이 불안한 이미지 사이에서 로라는 조금씩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

 

 

 

7. 빅 에드 & 노마 

   빅 에드와 노마의 사랑은 이들의 우유부단함으로 항상 겉돌기만 한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다른 이유에 묶여 있는 이들의 모습은 답답함을 넘어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사랑을 비롯한 인생의 여러 묶음은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던가. 상처를 주지않고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빅 에드와 노마의 사랑은 네이딘과 행크에게 서로 묶여 있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걸림돌이 된다. '결혼'은 행크와 네이딘에게 안전한 법적/윤리적 안식처가 된다. 가정을 우선하는 청교도적인 가치. 빅 에드와 노마는 그 미국적 가치 안에서 번민하다가 결국 선을 넘는다. 그리고 <트윈 픽스>는 이 미국적인 가치를 위반했을 때 어떤 지옥이 기다리는지 시즌 2의 막바지에서 보여준다. 

 

노마: 전화로 너랑 이런 이야기하기 싫어서 왔어. 행크가 가석방을 받았어.
빅 에드: 그래.
노마: 행크는 집에 올거야. 그러니까, 다시 내게로 돌아 온다는 말이야. 난 가석방 심사에 들어가기 전에 고작 몇 분간 행크를 봤어. 그이는 꽤 희망적이었어.
빅 에드: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군.
노마: 설명할 필요 없어. 네이딘한테는 아직 아무말도 안했어?
빅 에드: 아직.
노마: 내가 먼저 하길 기다리는 거야?
빅 에드: 네이딘이 상황이 좋지 않아서 그런거야.
노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야? 아, 이제 알 것 같군.
빅 에드: 난 자기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아.
노마: 아마도 그게 우리 문제일거야, 에드. 우리는 절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으니까. 우린 절대로 우리가 원하는 걸 얻지 못할거야. 요즘들어 난 이런 생각을 해. 삶의 마지막에 다다를 때, 항상 이런식일 거라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끝이 날 것이라는. (...) 나한테 전화하지마. 내 말은, 한동안 말야. 알겠지? (...) 사랑해, 에드.    

 

 

 

8. 리오 & 행크 

   지난 회에서 조시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 행크는 가석방이 되어 풀려난 후, 다짜고짜 리오를 찾아가 주먹다짐을 하고 협박을 한다. 협박의 내용이 무시무시하면서도 멋진 언어를 사용했다. 

 

행크: 이봐, 리오. 내가 가게나 잘 지키고 있으라고 했지, 언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라고 했나? 응?
리오: 행크, 난 말이지...
행크: 닥치고 들어, 리오. 다음에 또 이러면, 내가 널 죽이기 전에 먼저 네 귀여운 갈보년을 조각조각 내버릴거야.    

 

 

 

9. 기억할만한 지나침 

   이번 회에선 제임의 가족사에 대해 나온다. 제임스의 아버지는 음악가고, 어머니는 작가이자 알콜 중독자이다. 아버지는 제임스가 어렸을 때, 가족을 버렸고, 어머니는 마을 바깥에 기거하면서 아무 남자들과 잠자리를 가진다고 다나에게 말한다. 제임스와 어머니의 장면은 원래 촬영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삭제했다고 한다. 

 

 

바비: 선생님은 사람 죽여본 적 있나요?
자코비: 바비, 넌 그래봤니?
바비: 우리 아빠는 그랬죠.
브릭스 소령: 그땐 전쟁이었어요. 특별한 시기였죠. 

 

   파일럿에서 로라의 가장 친한 친구인 다나의 말에 의하면, "바비가 사람을 죽였다고 했다." 그는 로라의 죽음에 대해 어느정도 부채의식이 있는 듯 보였으나, 이 대사를 음미해보면, 로라의 죽음 때문이 아닌, 자신의 살인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게다가 자신이 비뚤어진 것 또한 로라 때문이라고 스스로 믿기 시작하는 것 같다. 

 

   "누군가 우리가 같이 있는 것을 본다면, 우린 진짜 위험해진다는 걸 명심해." 벤자민은 캐서린과 조시 사이에서 제재소를 계속 저울질한다. 그는 리오를 통해 제재소를 불태우려 하면서도, 그 소유권을 확실히 얻기 위해 위험한 줄타기를 한다. 일은 벤자민의 예측대로 흘러가지만, 인생은 꼭 의도하는대로 흘러가는 법은 아니다.

 

 

10. 덧붙임   

a. 대부분 사실에 기초하여 썼고, 개개의 세부사항은 사실에 부합하지만,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사실의 전후부분이 바뀐 경우도 있습니다.     

b. 컨텐츠 중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습니다.     

c. Refenences      

- 『Lynch on Lynch, Revised Edition』크리스 로들리, Faber & Faber
- 『
데이빗 린치의 빨간방』데이빗 린치,  곽한주 옮김, 그책
- <
Twin Peaks: Definite Gold Box Edition> Lynch/Frost Productions, CBS DVD, Paramount Home Entertainment
- <Citizen Kane> RKO Pictures, Turner Home Ent

-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
- IMDB http://www.imdb.com/   

d. 다음 글은 4월 7일 오전 9시에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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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09: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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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1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31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31 14: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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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10-04-01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트윈픽스 참으로 좋아하고,최근에 또 다시 휘리릭 봤습니다.
정말 이리도 꼼꼼하고, 성의있고, 멋진 글을 올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어요.
저 빨간방 장면, 심슨에서 패러디 한 것 혹시 보셨나요? 간만에 생각나네요.

여튼, 자주 들리고 있으니 또 멋진 글 올려주세요~

Tomek 2010-04-02 08:17   좋아요 0 | URL
심슨가족 트윈 픽스 패러디는 정말 최고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말 가면 뒤집어쓰고 호머 주위를 맴도는 장면이예요.

격려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