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기가 사회 정의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소설 읽기는 정의의 미래와 그 전망의 사회적 입법 사이에 다리를 놓아줄 수는 있을 것이다.
(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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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기여가 정치적으로 결실을 맺으려면, 다른 독자와의 대화가 요구되며, 도덕 및 정치 이론의 여러 입장을 반영한 소통을 통해 소설 자체를 윤기적으로 평가하는 작업 역시 필요하다.
(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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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 있는 관찰자"란 자신의 눈앞에 벌어진 사태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능력과 함께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들에 대한 깊은 공감 능력을 동시에 가진 제삼자를 뜻한다.
(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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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학은 우리에게 격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불안을 야기하며, 당혹스럽게 만든다.
(33-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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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성impartiality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상당수의 윤리학자들은 독자나 관찰자의 감정을 훌륭한 윤리적 판단을 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옹호해왔다. 아마도그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애덤 스미스로, 그가 쓴 『도덕 감정론Theory of Moral Sentiments』은 이 책의 기획에 중요한 영감을 주었다. 이후의 논의에서 주장하겠지만, 비록 이러한 감정들이 한계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고, 윤리적 추론에 있어 감정의 역할은 엄밀하게 제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정들은 분명-부분적일지라도-사회정의에 대한 강렬한 비전을 내포하고 있으며, 정의로운 행동에 대한강력한 동기를 제공해준다고 할 수 있다.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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