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성impartiality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상당수의 윤리학자들은 독자나 관찰자의 감정을 훌륭한 윤리적 판단을 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옹호해왔다. 아마도그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애덤 스미스로, 그가 쓴 『도덕 감정론Theory of Moral Sentiments』은 이 책의 기획에 중요한 영감을 주었다. 이후의 논의에서 주장하겠지만, 비록 이러한 감정들이 한계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고, 윤리적 추론에 있어 감정의 역할은 엄밀하게 제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정들은 분명-부분적일지라도-사회정의에 대한 강렬한 비전을 내포하고 있으며, 정의로운 행동에 대한강력한 동기를 제공해준다고 할 수 있다.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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