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데 마다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촬영해 생방송으로 바로 보내는 카메라가 있다. 그러면 나라면 어떻게 할까.

1. 카메라 부수기

2. 도망치기

3. 숨기

4. 울기

나는 누군가 나를 계속 보고있다는 것 자체가 소름끼친다. 아주 어색할 것 같다. 아무리 3시까지만 촬영한다고 해도 너무했다. 헛소문을 듣고 cue card를 지어내 읽으라 지시하고, 사생활 침해도 하고.

Nikki가 꾼 꿈을 왜 그렇게 무서워했는지 이제 이해가 간다. 자기의 사생활 침해를 너무 많이 하는 촬영자들이 촬영하는 꿈이었다. 나는 그런 카메라가 세상에서 없어지면 좋겠다.

 

2018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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