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되지 않는 사랑


가슴이 자꾸 아파와 너를 보고 있으면..
지치고.. 아픈 니 맘이.. 내 것인 것처럼 느껴져..

어느새 자라난 사랑 이제 니가 있는 걸..
첨부터 알았었지만.. 나는 어쩔 수가 없었어...

너의 숨결도 작은 미소도.. 내겐 허락된 게 아닌데
사랑한 것이.. 이별이 될 줄 그땐 정말 알지 못했어..

너를 사랑한 만큼 아플 거야.. 눈물되어 되돌아올 너인데..
못견디게 그리워서 바라보아도.. 이뤄질수 없다면..
널 사랑한 날 없어..


눈물로 아파할 사랑.. 오직 내가 되기를..
너에게.. 어떤 기억도.. 남아있질 않길 바라길..

너의 숨결도 작은미소도 내겐 허락된게 아닌데
사랑한 것이.. 이별이 될 줄 그땐 정말 알지 못했어

너를 사랑한 만큼 아플거야.. 눈물되어 되돌아올 너인데..
못견디게 그리워서 바라보아도.. 이뤄질 수 없다면
널 사랑한 날 없어..

 

http://user.chol.com/~musich7/music/illand.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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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다. -부산 지부 게시판 펌

6월? 호국의 달? 보훈의 달?

맞다. 그런데 위의 단어들. 냄새가 별로다. 통일의 달, 평화의 달, 상흔의 달은 어떨까. 분단의 상처를 생각하면 그냥 ‘쪼개진 달’은? 그만 하라구요? 아 예~~~~

얼핏 떠올려 봐도 꽤 많다. 당연히 행사도 많다. 여기선 6월 부산에서 꼭 가보셔야 할 조합원들과 직접 관련된 행사 몇 가지만 올릴란다. 우리 조합원 동지께서 동료와 아이들 손잡고 꼭 가셔서 힘을 보태고 더불어 얻으시길 바란다.

5일이 세계 환경의 날. 그래서 4일 토요일 오후. 시청 앞에서 아프고 따뜻한 한마당이 열린다. 33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부산시의 명지대교건설계획으로부터 낙동강하구 을숙도와 습지보전법을 지키기 위한 생명문화 한마당」이란 긴 이름의 마당이다. 어쩔 수없이 길어진 이름에서 아픔이 묻어난다. 고뇌가 숨어 있다. 야만과 탐욕으로 무장한 개발론자들이 지금, 한때 ‘동양 최대'를 늘 앞에 물고 다녔던 을숙도하구 철새도래지를 짓밟고 있다. 그래서 더욱 아프다. 평소 환경이니 자연이니 말만 앞세우고 실천은 뒷전인 우리들. 이 날 오시면 조금은 부끄러움에서 헤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런 곳에서 뵙는 이들 얼굴은 어찌 그리 빛이 나는지. 주말인데? 바쁜데? 지만 손해다.

8일엔 ‘또 하나의 전쟁, 평화’란 주제로 정욱식 초청강연이 있다. 장소는 국제신문 중강당. 6시 30분이다. “같이 가자” 하면 거의 모두의 반응. “정욱식이 누군데?” 이런다. 하지만 잘 아실 터. 진짜는 원래 잘 드러나지 않는다. 게다가 통일과 분단, 평화의 문제에 있어 누구보다 잘 알려진 분이다. 나이도 젊다. 젊은데다 똑똑하고 치열하니 진짜지. 어느 신문사에서 뽑은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 나갈 100인’의 앞자리에 당당히 자리 잡기도 했다. 또 다른 신문사의 ‘평화인물 100인’에도 당연히 이름을 올렸다. 당신이 이런 감투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 외교안보 분야의 민간 운동단체인 ‘평화네트워크’를 이끌며 발군의 국제감각을 글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요즘 부시가 망언과 어설픈 줄타기로 한반도를 제집 드나들 듯 한다. 부시에게 날리는 정욱식 선생의 명료한 말의 울림이 오신 이들의 감각을 한 단계 높여 주리라 기대해 본다. 아이들에겐 통일과 평화에 대한 생각의 깊이도 더해 줄 것이다. 논술까지 덤으로. 오시면 말이다. 참, 초대장을 만들어 두었다. 지금 바로 홈피 전체자료실에 가셔서 초대장 내려받기!

10일은 두 말하면 잔소리. 「교원평가 반대,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6.10 부산교사결의대회」금요일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시청 앞. 일을 하면 할수록 교육을 망치는 교육부에게 내려치는 죽비는 모인 조합원 동지들의 함성. 이 날은 지부 창립기념일이니 서로 모여 생일 축하까지. 또 있다. 전두환 군사독재를 끝낸 87년 6월 항쟁의 자랑스런 기억까지. 비록 죽 쒀서 개줬지만. 항쟁의 기억은 끝끝내 지속된다.

2002년 5월 31일. 생각나는가. 한일 월드컵의 흥분.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바로 잦아들긴 했지만. 밀실에서 광장으로 펼쳐진 하나됨은 아마 모두에게 전혀 새로운 경험이었으리라. 핵심은 월드컵을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 때 우리 모두를 분노와 슬픔으로 몸서리치게 만든 참극이 있었지. 하마터면 축구 열기로 묻힐 뻔했던 아찔한 기억. 6월 13일. 미선이와 효순이. 우리의 제자. 대한민국에 태어난 잘못밖에 없었던 아이들. 살인미군 두 놈은 제 나라로 돌아가며 그랬다지. "너무 행복하다. 한국 국민들은 너무나 친절한 국민들이다" 온 나라를 밝혔던 촛불시위를 보며 우리들의 일그러진 작가 이문열이 그랬다지. “다수의 나머지 사람들은 자기가 뭘 하는지 정확히 모르고 나온 사람들일 수 있다” 딴나라당 어느 씨는 “촛불시위에 배후가 있다”고 광분했다지. “촛불시위 땜에 대선의 승리를 도둑맞았다” 고 했다지.

그 참극과 망언의 소용돌이를 보며 작곡가 윤민석은 「Fucking USA」를 발표하며 자신의 노래이야기에서 그 아픔을 이렇게 밝혔네요.

“무죄랍니다.
꽃같은 우리의 두 소녀를
탱크로 짓이겨 죽인 두 미군병사는
미국의 법정에서는 무죄랍니다.

무죄가 선고되는 순간 한 놈은
주한미군임이 자랑스럽다고 지껄이면서
자기 부인과 얼싸안고 웃습니다.
주권없는 나라에 태어난 죄로
제 나라 땅에서 외국군대의 장갑차에 깔려
사지가 짓이겨지고 온 몸이 터져 죽은
우리 효순이와 미선이...
하지만 미국의 눈에는
그런 것쯤은 아무런 죄가 되지 않는답니다. (중략)
........................
깃발처럼...
약속처럼...
이 노래를 올립니다.“

그 깃발 그 약속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6월 11일. 토요일. 오후7시. 태화쥬디스 앞. 3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단다. 2학년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그랬다. “살았으면 너네와 같은 나이인 미선이 효순이. 너네가 그 곳에 살았으면 너네가 깔렸을 그 날. 너희가 행사에 가야 할 이유다” 우리가 토요일을 반납해야 할 까닭이기도.

부싯돌. 온몸으로 머리를 찧어 빛을 만든 돌.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 인류 역사의 태동. 그 부싯돌을 생각하며 두 번째 「청소년부싯돌토론회」가 6월 14일 6시 30분 지부 강당에서 아이들과 선생님을 기다린다. 첫 번째 토론회에서 보여 준 아이들의 만만찮은 내공. 「희망의 이유 - 제인 구달」. 갈고 닦아 구슬이 되기 위한 눈빛이 또 시작된다. 40여 명이 보여 준 뒷심. 이번 책은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면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아이들이 어떤 재치와 예기로 토론을 이어갈지 기대가 된다. 학교와 학원에서 지쳐가고 말라가는 우리 아이들의 머리와 입담을 볼 수 있는 날. 아이들이 참 좋다 한다. 우리 선생님들도 짬을 내서 한 번 참여하시라. 실망은 없다.

통일의 새로운 물꼬를 튼 6.15 남북공동선언. 5년이란 짧지 않는 시간이 지났건만 그 감동과 환희는 어디로 갔는지. 부시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기만 하는 실용 만능의 참여정부. 자주가 없는 머리의 공허함. 89년 공안정국을 온 몸통으로 뚫었던 전교조가 이번에도 6.15공동수업과 통일사탕으로 막혀 있는 ‘교류의 문’을 연다. 아이들에게 사탕을 미끼로 통일을 얘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 놓치지 마시라.

한민족 최대의 비극. 한국전쟁 기념일. 그들의 놀음으로 잘려진 산하. 6월 25일을 이틀 앞둔 6월 23일 6시. 「존재에서 관계로 - 신영복 초청강연」이 차려진다. 살아 움직이는 민체의 감동. 감옥의 사색에서 더불어숲을 지나 관계로 이어지는 선생의 살아 있는 강연이 우리를 꼬신다. 대사상가의 면모까지 기대해 보는 선생의 깊이를 느껴 보자. 이번엔 부산지부가 앞장서고 여러 단체와 함께 하는 연대의 자리다.

6월 25일. 「6.25 교원총궐기대회」라는 섬뜩한 제목의 대회가 열린다. 제목은 별로 맘에 들진 않지만 3개 교원단체가 함께 하는 초유의 행사란다. 왜 그 오랜 세월동안 함께 하지 못하다가 교원평가에 와서 어설피 하나가 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이런 모자람이 있긴 하지만 현재 정부의 교육정책이 갖는 위험을 생각하면 참고 넘어갈 만 하다. 전국분회장결의대회에 분회장 아니란 핑계로 빠졌으니 이번에는 나도 올라가 볼까. 누구는 이참에 학교 전체로 잘 알려서 자기 학교만 버스 한 대를 채워 보자는 기염을 토한다. 공립학교의 또 하나의 역사가 만들어 질지도. 지도부 단식에 퇴진서명운동에 이래저래 6월은 또 다른 형태의 통일이 이뤄 지려나. 제대로 된 통일말이다.

지금부터 10년 전.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5분.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던 치욕의 순간이 있었다. 와르르 무너져 내린 삼풍백화점에 겹쳐진 대한민국도 함께 폭삭. 그 터는 조선시대에 상궁과 환관들의 무덤이 있었던 곳이었단다. 그 맺힌 원(怨) 탓이었을까. 아니지. 우리가 무관심과 남 탓으로 세상을 얘기할 때 부도덕한 권력과 친일, 친미, 독재,야합의 무리들이 만든 합작품이었다. 그들이 퍼질러 놓은 배덕의 자식들이 아직 위세를 부리고 있는 증거. 이제 조금씩 세상을 바꾸어야 할 때. 우리가 이런 행사에 즐거이 참여하고 그래서 자연스레 변하고 아이들에게 의지가 갖는 의미와 실천이 지니는 힘을 심어줘야 할 때. 그래서...

힘닿는 대로 참여합시다. 니캉내캉. 그라고 갈키는 얼라들이랑. 키우는 얼라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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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콩 2005-06-05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이렇게 시원시원하게 잘 쓰실까... 내가 아는 분들은 다 이렇다~ 맘도 따뜻하시고.. 내겐 행운.. 존경하고 좋아한다.
 
 전출처 : 느티나무 > 거위의 꿈

카니발 (이적+김동률)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등뒤에 흘릴 때도
난 참아야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나를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수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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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콩 2005-06-06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노래는 올릴 줄 모르는데 이런 좋은 방법이 있었다..퍼오면 된다! ㅋ
 
자우림 1집 - Purple Heart
자우림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1997년 11월
평점 :
품절


애인발견!

 

바보같다 생각했어 너를 한 번 봤을 땐
멍청한 눈 헝클어진 머리 마른 몸


착하다고 생각했어 너를 두 번 봤을 땐
상냥한 눈 귀여운 머리 날씬한 몸

사람들은 너를 몰라 안경너머로 진실을 봐
어리숙한 모습 뒤에 천사 같은 네 영혼을
나밖에는 아무도 모를꺼야

바보같다 생각했어 너를 한 번 봤을 땐
어눌한 말 촌스러운 표정 어색했지

착하다고 생각했어 너를 두 번 봤을 땐
솔직한 말 신선한 표정 좋았지

사람들은 나를 몰라 안경너머로 진실을 봐
웃고 있는 얼굴 뒤에 기댈 곳 없는 내 어깨를
너밖에는 아무도 모를꺼야

사람들은 우릴 몰라 안경너머로 진실을 봐
이 세상엔 아름다운 사람들이 이렇게도
가득가득 많고 많은데
가득가득 많고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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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콩 2005-06-04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 출근길에 우연히 다시 들었다. 자우림 1집으로 처음 들었던 것은 아니고 자우림 라이브 앨범에서! 몇년 전엔 늘 귀에 꽂고 살았었다. 그때도 좋아했던 곡! 자우림의 몇 안되는 즐겁고 행복한 가사를 가진 곡 중의 하나. 몇년 전.. 기억이 갑자기 나서.. 그런데 이곳에 노래는 함께 못 올리나? 집에 가서 얼렁 다시 이 곡만 들어봐야지

해콩 2005-06-04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kr.music.yahoo.com/m_music/album.asp?aid=1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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