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이누아 > [퍼온글] 사랑아 나는-정희성 시/김현성 노래

사랑아 나는 (원제 '사랑')

                               --정희성 시/ 김현성 노래

 

사랑아 나는 눈이 멀었다

멀어서

비로소 그대가 보인다

그러나 사랑아

나도 죄를 짓고 싶다

바람 몰래 꽃잎 만나고 오듯

참 맑은 시냇물에 봄비 설레듯

 

this track is taken from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 김현성

(2004, 라운드뮤직)

 

>정희성 시인의 時 '사랑'에 곡을 붙인 <이등병의 편지>의 주인공 김현성 씨의 <사랑아 나는>입니다.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이기는 하지만 봄비 설레듯읏드읏드읏으읏... 천사들이 모여 앉아 담배를 피우는 불랙 사바스의 Heaven And Hell을 듣다가 <사랑아 나를>을 듣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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