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아저씨의 멋진 집 - 프뢰벨뽀삐시리즈 2단계 뽀삐 시리즈 어휘력 향상을 위한 그림책 4
한국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기획 구성, 임경희 그림 / 베틀북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곰아저씨는 낡고 불편한 자신의 집이 맘에 안 들어서 팔기로 한다. 집을 보러 온 동물들이 하나 둘 창문이 작아요, 너무 지저분해요, 꽃밭이 작아요, 어두워요 하고 단점을 지적할 때마다 곰아저씨는 집을 고치기 시작한다. 창문을 크게 만들고,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꽃밭을 키우고 연못도 만들고 가로등을 만들고... 아! 그러고 보니 자신의 집이 너무나 멋진 집이 되었다. "아무에게도 안 팔아요~"

자신이 처한 환경이 맘에 안 들면, 어서 여길 벗어나야지 하는 생각을 하기가 쉽다. 여길 벗어나기만 한다면 모든 게 달라지리라 생각한다. 내가 있는 바로 그 자리를 바꾸면 어디든 좋은 자리가 된다는 것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이었다. 크다, 작다, 더럽다, 깨끗하다 하는 식으로 아이들이 어휘 연습하는 작은 그림책이었는데, 나는 이런 게 생각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