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 - 1994-2005 Travel Notes
이병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간결한 느낌이라고 할까? 일반적인 여행기와는 많이 다르다.

10년 동안 여행한 많은 나라들을 있는 대로 다 풀어놓자면 아마 책 10권은 될 텐데,

그걸 주절주절^^; 쓰지 않고 핵심 같은 몇 장면만 보여주고 있다.

어디를 어떻게 가서, 왜 거길 갔는지도 쓰고, 뭘 보고 뭘 먹었다

이런 얘기들을 쓰는 게 여행기인데,

이 책은 그 순간 그 자리에서 느낀 것만 딱 적어놨다. 

색깔 진한 사진들과 함께.

그래서 더 들여다보고 싶은 것 같다.

보고 나서도 다 본 것 같지 않고, 또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면서

천천히 느껴보고 싶게 만든다.

여행하는 사람의 감성이 느껴지는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표지에서부터 본문까지 책 전체의 디자인이나 편집도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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