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 - 삼각형으로 배우는 갈릴레이의 낙하법칙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
정완상 지음, 이지후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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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의 책은 왠지 제목부터, 표지부터 어려워보여서 실제로 읽기 저에 약간 부담감이 있답니다.

아인슈타인이라니, 차원이라니!


고3때 열심히 보던 "드래곤볼" 에서 엄청난 상상의 나라에 빠지면서
그 상상이 평행우주 이론으로 확장되기까지 엄청 재밌기도 했지만
상상으로도 어려웠던 주제가 바로 차원이었습니다.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81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차원 이야기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두근두근합니다.
어려워 보일 수록 목차부터, 소개글부터 열심히 읽었습니다.
바로 전에 읽었던 수학책 "유클리드의 기하학"과 같이 목차도 소개글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잔뜩이네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중간중간 쉬어가며 읽지 않을까 했는데 완전 재밌고 흥미롭고 소설같아서 읽는 내내 "오~~~" 하는 표정으로 읽었습니다.

이런 신기하고 재미있는 차원 이야기라

니!
    


제가 원래 찍히는 걸 무척 싫어하는 편인데 이 "오~~~" 하는 표정을 꼭 올려야겠기에
백만년만에 셀카 사진을 찍고 요란하게 장식을 좀 해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할 만큼 재밌는 책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서야 저는 물리가 자연 현상에 대한 시를 쓰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았더랬습니다.
오늘에서야 수학도 그와 다르지 않다고, 수학 역시 물리만큼
상상으로 이루어진 현실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시작은 차원이란, 수학에서의 차원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입니다.

    


수학은 우리의 세상을 숫자로 표현하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수학에서의 차원도 숫자료 표현합니다.

0차원- 점의 세계
    


호기심 많은 저는 이 0차원을 읽으면서 혼자서 또 막 상상하다가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겼습니다.
점은 그야말로 길이도 넓이도 없는 한 점인데
큰 점, 작은 점 등 크기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하지만 수학에서의 점은 크기가 없는 딱 거기인거죠. ㅎㅎㅎㅎㅎ

현실적으로 표현하자면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세계라고나 할까요.
한 점. 딱 나만 있으니까요. ^^

1차원- 선의 세계: 점의 한 방향으로의 확장


1차원은 선의 세계 입니다.
요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 어린이 수학 공부할 때 저는 옆에서 이걸 직접 해 보면 정말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점, 선, 면은 우리 어린이 이미 저학년때 마스터 했겠지만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때 이렇게 직접 해보면서 배우지 않다 보니
이런 활동이 나오면 무작정 다 따라 해보고 싶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2차원- 면의 세계- 선의 한 방향으로의 확장


이 활동도 마찬가지로 하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재밌게 하면 우리 어린이 공부 얼른 끝내고 같이 하자면 달라 붙겠죠? ㅎㅎㅎㅎ

참 저는 2차원에서는 수직 좌표만을 생각했는데 이렇게 원으로 좌표도 있더라구요.
재밌습니다. ^^

3차원- 도형의 세계: 면의 한 방향으로의 확장
4차원- 도형의 한 방향으로의 확장


드디어 우리의 현실 세계인 3차원과 3차원의 확장인 4차원입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도 4차원의 세계가 머리속에 그려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차원들이 하나씩 확장된다는 개념이 제 머리속에서 확장되면서 왠지 즐겁습니다.
배운다는 것은 이렇게 즐거운 일입니다.
제가 하는 일도 이렇게 매번 배워나가는 일이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면 힘들고 어려워도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또 일을 하기 위해 배워야 한다면 왠지 하기 싫고 어렵기만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아...... 이렇게 쓰고 보니 배워서 잘 해야한다 라는 것이 부담이 되는 듯도 싶네요. ㅎㅎㅎㅎㅎ 

이렇게 4차원 이상의 세계에 대해 설명하다가 갑자기 도라에몽, 해리포터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0차원에서는 1차원이, 1차원에서는 2차원이, 2차원에서는 3차원에, 3차원에서는 4차원이
기적이며 마법과도 같은 현상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봤던 적이 없었던지라 이때부터 무척 재미있고 흥미로워졌습니다.
정말이지 4차원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현실인 3차원에서는
4차원 사람의 행위는 정말 마법이지 않은가 해서 말입니다.
이런 생각 하나만으로 수학에서 문학으로 생각이 확 이동해 버립니다. ^^


그리고 나오는 4차원 공간에서 클라인 병 만들기 입니다.
입구와 출구가 똑같은 병인데요 이 병도 우리 어린이와 함께 만들어보면 재미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자르면 하나이 면으로만 이루어진 뫼비우스의 띠가 만들어집니다.
이것도 꼭 해보고 싶어지네요. ㅎㅎㅎㅎㅎ


프랙탈에 대해서도 나오는데요, 이것도 정말 재밌을 것 샅습니다.
테셀레이션 만큼이나 신기하고 재미난 현상입니다. ^^


이 부분도 약간 생각에 잠겼는데요.
입자 가속기를 통해 정말 5차원이 존재하는지 실험하는 실험 장치인데요,
미니 블랙홀이 생겨 지구를 삼켜버릴거라는 반대의 입장과 실험을 통해 5차원을 밝혀 내고자 하는 입장
아 저는 미니 블랙홀이 걱정이 되면서도 정말 5차원을 알아낼 수 있다면 이런 실험 정말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둘 다 듭니다. ^^

마치 내가 수학자가, 과학자가 된 듯한 기분으로 폭 빠져서 읽었습니다.
읽고나니 좋으면서도, 우리 어린이들은 이런 책을 나와 같은 생각으로 읽어내야 하는 건가 싶어 약간은 씁슬하기도 합니다.
반면으로는 이런 좋은 책들이 나와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겠구나 싶지만서도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아직은 초딩이니 제가 함께 한다면 이런 책들도 즐거움으로 놀이로 다가갈거라 생각에
이런 책을 만난 것이 좋은 기회다 싶기도 하구요.

이 외에도 무척 흥미롭고 마법과도 같은 즐거움이 숨어있는 책입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라면 정말 꼭 권해주고 싶습니다.
스스로도 무척 즐겁게 읽고 활동할 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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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 - 삼각형으로 배우는 갈릴레이의 낙하법칙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
정완상 지음, 이지후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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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만화스러운 표지를 가진 책은 자음과 모음의 수학 이야기 책입니다.

STEAM 수학·과학 창의 스토리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
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


마치 해리포더가 빗자루를 타고 스니치를 잡는 듯한 포즈의 그림이지만,
실은 미끄러지고 있는 그림입니다.
그림체가 마치 만화같은데 그림이 훌륭하지 않아서 저는 왠지 더 마음에 듭니다.
우리 어린이도 상상은 뛰어나지만 그림 실력은 그닥이거든요.
이런 그림이 왠지 미술에 대한 용기를 줄 것만 같습니다. ^^

이 책은 일단 초등학교 4학년생이 보기에는 어려운 주제입니다.
4학년 때까지는 배우지 않는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평균, 속력, 순간속력, 낙하, 미분 ........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잔뜩이거든요.
그런데 이 책이 흥미로운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이
더하기, 빼기, 곱하기와 나누기에서 다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최소 공배수를 구할때에는 곱하기를 씁니다.
일단 "배수"에 대해서 포스트 잇 붙인 것처럼 눈에 잘 띄게 개념을 설명해 주고요.

3, 6, 9, 12, 15, 18, 21, ......
5, 10, 15, 20, 25, 30, 35, ......

이렇게 곱하기를 통해 비교하여 최소공배수를 찾아냅니다.



평균 또한 더하기와 나누기로 구합니다.
시험을 치면 항상 계산하게 되는 평균. ㅎㅎㅎㅎ
4과목 시험을 봐서 70, 80, 90, 100 을 받으면 평균은 (70 + 80 + 90 + 100) / 4 로
더하기와 나누기만 있으면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평균입니다.
처음 배우는 우리 어린이들은 "평균" 이라는 새롭다 라는 함정에 빠져 어렵게 느낄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


미치도록 잘게 분해한다


심지어는 "치도록 잘게 해한다" 라는 유머로 제 웃음을 빵~~~!! 터트린 미분 역시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움직인 아주 짧은 거리를 아주 짧은 시간으로 나누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숫자가 아주 작은 소수점이기에 나누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결국 나누기입니다.

이래서 구몬 수학은 온통 연산인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수학을 배울 때에는 이렇게 모든 것을 사칙연산으로부터 설명하지는 않았었죠.
다만 차근 차근 그 학년에 한 가지만 집중해서 배우고 그걸 토대로 바로 공식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교육과정이 워낙 어린 나이대로 내려오다 보니
이렇게 사칙연산으로부터 쭈욱 연결되고 확장되는 수학 교육법이 나온 것이고
그러다보니 이런 책들이 개발되는 것이고
남자 어린이들은 때에 따라서는 적당한 시기에 "이건 이거야!" 라고 단순히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긴 하면서도
그 적당한 때가 되기 전에 배워야 하는 것들이라 이런 방식의 설명법을 사용하지 않을수도 없는 것이!

위에 뭔가 굉장히 복잡하게 설명을 해 놓았지만서도 결국은

이런 책들이 이 시대에는 굉장히 유용하다

라는 말입니다. ^^. 영재 수준의 어린이들에게는 스스로 즐기면 되고,
우리 어린이처럼 좋아하는 마음이 듬뿍인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가 즐겨주면 되는 거고,
엄마 아빠가 바빠서 시간이 안 되시는 분들은
학원 선생님께 학원 선생님들 께서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서도 강요해 주십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이 또 하나 좋은 점이 이렇게 용어와 기호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항상 같이 곁들여 줍니다.


그리고 문제 풀이 시 흔히 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한 부분도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무인 카메라 단속은 저도 궁금했던 부분 중 하나인데
이렇게 두 센서를 달아서 체크를 한다고 합니다. ^^
생활 상식도 알려주는 책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래도 우리 어린이가 4학년이다보니 이 항목을 무척 많이 만나는데요, 저는 증명 방법으로

1. 삼각형을 잘라서 내각을 한 곳에 모은다.
2. 평행선을 이용해서 증명한다.

이 두가지 였는데, 굳이 자르지 않고 이렇게 접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이것도 우리 어린이 공부할때  슬쩍 옆에서 재밌는 얼굴로 해보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사각형도 저렇게 되겠죠? ^^ 기대됩니다. ㅎㅎ



참 이 부분도 찾아보고 확인해 봐야겠어요.
저는 그저 예제이고 하니 실제 공식은 아닐꺼야 라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왠지 저게 자꾸 실제 공식인것 같다(그러니까 상수 10이)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ㅎㅎㅎㅎ

엄마든, 학생이든, 선생님이든,
공부의 길은 끝이 없나봅니다.
그리고 그 배움을 통한 알아가는 즐거움도 마찬가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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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실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80
이나영 지음, 이수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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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붉은 실


표지의 보니 뜨개질 하는 그림이 정겹습니다.
저도 임신했을 때 뜨개질을 즐겨했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납니다 ^^.


우리 어린이가 좀 크고 나서 이런 뜨게방이 있을까 하고 찾아다녔는데
집 주위에도, 회사 주위에도 이런 뜨개방은 없더라구요.
아쉬웠는데, 이 책에 이런 따뜻한 뜨개방이 나오니
왠지 부럽고 좋습니다.

저도 은퇴하면 뜨개질 배워서 뜨개방 한 번 해볼까요? ^^


붉은 실의 세 주인공은 나름의 고민을 안고
치열하게 살고자 애쓰는 초등학생 6학년입니다.

친구가 냉랭해져서 고민인 민서
엄마의 진짜 딸이 되고 싶은 은별
첨단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은 강우

나름의 치열한 고민의 과정을 찬찬히 읽다보니
여기 쓰기 좀 챙피하지만
과연 나였더라도 저렇게 고민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등은 일단 피하고 보는 회피 성향인 저로서는
주인공들이 내심 기특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렇게 갈등의 한 고비를 넘어선 후
세이브 칠드런의 신생아 모자를 뜨면서
커서 아프리카 여행을 같이 하기로 한 친구들.


소설이지만 이런 약속들이 꼭 지켜지기를 정말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어린이도 이런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을 만나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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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장보고 Who 한국사 남북국 시대
최재훈 지음, 정병훈 그림, 방민호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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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다산북스에서 새롭게 펴낸 신간

WHO? 장보고

를 읽었습니다.

일전에 산하인물이야기로 한 번 만나본지라
짧은 인물 이야기와 긴 만화책은 어떻게 다를까
절로 비교하며 읽게 되네요.


청해진을 본거지 삼아 중국과 일본을 호령하던 장보고.
일설에는 해적이다라는 이야기도 있고
일설에는 신라의 바다를 지키는, 오늘날로 말하자면 경찰이다 라는 이야기도 있죠.

무려 1,230년 전 이야기이니 어떤 이야기가 진실일지는 모르지만  ^^


신라의 신분제로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친구 정연과 함께 꿈을 찾아 당나라로 가는 장보고.
다행히 꿈을 이뤄 소장이라는 높은 자리에까지 오릅니다.
정말 운이 좋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그 운도 결국 장보고와 정연이 스스로 노력해서 만든거겠죠? ^^


꿈을 이뤘지만, 장보고는
무령군이 해체될 위기에 처했기도 했고
조선의 많은 어린이들이 잡혀와 인신매매 되는 것을 보고
고향으로 돌아가 바다를 지킬 생각을 굳게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인신매매가 있었다니 ㅜㅠ
슬픕니다. ㅠㅠ


그리고 돌아온 신라에서 청해진에 굳게 자리를 지키고
신라의 백성과, 신라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킵니다.


상인으로서의 자질도 뛰어나 무역도 활발하게 하고
특히 청자 기술을 들여와 청자 만드는 기술을 발전시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모여 부가 쌓이게 되죠. ^^

보통은 이렇게 부가 쌓이고,
이 부가 나라에 전해지고,
그 부를 올바른 곳에 사용할 훌륭한 지도자만 있다면 강대국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인데......
통일신라는 안타깝게도 그런 기회를 잡지 못하고
하지만 딸을 왕가에 시집을 보내고자 애를 태우다가
신라 귀족들이 보낸 자객에게 암살 당해 죽게 됩니다.


그리고 청해진은 폐허가 되죠. ㅜㅜ
슬픈 역사입니다.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가 좀 더 유지되고 발전해서
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것이
예나 지금이나 많은 귀족들, 많은 기득권들은
어찌하여 자신들의 이익만을 쫗는지 모르겠습니다. 쩝 ㅜㅜ

산하인물이야기의 장보고와 후의 장보고는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나 큰 줄거리는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료에 살을 붙이다보니 그런 차이가 나는 거겠죠? ^^

참, 후의 장보고는 실제 관련된 사료들, 관련 유적지등을 여러 페이지에 걸쳐 보여주는데요.


경주 여행갈 때 가 본 유적지를 여기서 만나니
이런 것들이 괜히 새롭게 다가오고


이렇게 지도로 신라방, 법화원, 사막 실크로드, 바다 실크로드를 알게되니
머리속에서 역사가 더 잘 뭉쳐지는 것 같습니다.

책 뒷부분에 재미난 퀴즈들도, 생각해 볼만한 질문들도 있어, 만화만이 아니라 세세히 읽는다면 더욱 좋은 책이네요.
후의 자료들 무척 마음에 들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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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만화 한국사 5 : 고려 시대 1 - 나선애, 아라비아 상인 열라자를 만나다 용선생 만화 한국사 5
송용운 외 지음, 김지연 외 그림, 이우일, 정요근 감수 / 사회평론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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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으로 좋기로 입 소문난 용선생의 한국사를 드디어 만나봤습니다.
만화라서 재미도 더 있을 것 같아 기대 만빵입니다. ^^

서문과 소개글들을 읽어보니 철저한 고증을 통해 구성해 놓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역사책이다 라는 평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철저한 고증이라.......

이때까지 저는 이야기책을 읽듯이 역사를 접했기에 왠지 이 문구에 끌립니다. ^^




책은 역사 선생님과 우리 어린이들이 마법의 연대기표를 통해 과거를 여행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만나본 용선생의 만화 한국사는 5권으로 고려시대입니다.

고려라고 하니 갑자기 최근에 홀릭해서 봤던 "도깨비"가 물씬 생각이 나네요.
고려의 왕 이름이 왕여였고, 도깨비 김신이 938살이니 2,017 - 938 = 1,079 .
1079년대의 고려의 왕이름은 정말 왕여일까요?!!!!

책은 읽지도 않고 끝에 나오는 고려 왕조 계보부터 살펴보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시대에 따르면 문종대인데 바로 인터넷 검색 들어가지 말입니다.
문종의 이름은 "휘" 네요. 왕여는...... 가상의 인물인걸까요?! ㅎㅎㅎㅎ
궁금해서 찾아보니 고려 왕조에 "왕여"는 없고
도깨비는 만력제와 원숭환의 일화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ㅎㅎㅎㅎ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용선생의 만화 한국사 5권 고려 시대 1 은 고려사인지라
고려가 세워지는 견훤의 후백제, 궁예의 후고구려와 함께 후삼국시대의 이야기부터 나옵니다.



관심법으로 유명한 궁예.
저는 눈이 왜 하나인지 몰랐는데
떨어지는 궁예를 받다가 유모가 아이의 눈을 그만 찔렀!...... ㅜㅜ


용선생의 만화 한국사는 어째 만화보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이런 짜투리 내용들이 계속 눈길을 끕니다.

궁예는 관심법과 폭정으로 나쁜 군주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조선왕조실록처럼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는 않
다만 승자의 기록이 남아 있으니 조금은 다른 역사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궁예가 정말 나쁜 폭군이었다면
왕건이 결혼을 스무번 이상이나 해서 지방 호족들과 연계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ㅎㅎ
여튼 이렇게 다른 시각으로 궁예를 바라보니 그것 역시 좋네요. ^^



국가가 스러지고 새로 생겨나는 그 가운데는 개국공신이 꼭 등장을 하죠.
하긴 생각해보면 좁은 땅덩어리라고는 하나 혼자의 힘으로 나라가 세워지지는 않을테니 당연한 일인가요.
중요한 건 이 개국공신들이 어떤 입장을 고수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냐 하는 건데
사람들이면 누구나가 다 본전을 생각하기 때문에 기득권을 잡고 키워가고자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국공신들이 많다보면 나라가 제대로 운영되기란 힘들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 한 나라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합니다.

고려 초기도 이러한 개국 공신들로 인해 정치판이 시끌벅적 합니다.
그러한 정치판을 싹 정리한 인물이 바로 4대 광종입니다.
마치 조선시대 3대 태조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노비안검법을 실시해 노비들을 양인으로 되돌려 지방 호족의 힘을 약화시키고 세수를 늘려 국가 제정을 튼튼히 합니다.
각 지방으로 지방관을 파견하여 지방 사회에 대한 중앙 정부의 영향력을 보다 강화했으며
지방 호족들에 대해 피의 숙청을 단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광종이 왕권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녀 놓자
그 이후 왕이 된 6대 성종때에는 태평성대가 열리죠.

이 부분을 읽고 나니 왠지, 앞서도 언급했지만 조선시대의 태조와 세종의 시대가 생각이 나서......
귀족들에 대한 피의 숙청을 한 뒤 왕권을 강화해야만.... 태평 성대가 열리는 걸까요? ㅠㅠ

차라리 이럴 거면 개국 공신들에 대해 땅이니 노비니를 주지 말고
걍 돈 한 뭉치를 주고 나머지 권력은 왕이 다 가지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왠지..... 나라의 역사가 귀족이 왕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라, 왕이 귀족을 견제하는 그런 역사인 듯 합니다.......


고등학교때 시험 보기 전이면 이런 부분들 벼락치기로 달달 외워 시험지 받자 마자 여백에 가득 채우던 생각이 납니다.
고려 중앙 기구 삼성 육부 -> 이성 육부, 도병마사, 식목도감, ㅋㅋㅋㅋ 읽어도 읽어도 잘 외워지지 않기는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


저는 "내시 = 환관"인 줄 알았는데 실상은 서로 다른 의미였네요. ㅎㅎ
그리고 낙성대가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생가라니!
시간되면 2호선 타고 한 번 다녀와 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저는 전쟁을 좋아하지 않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서도요 ㅎㅎㅎㅎ
이런 위대한 장군들의 전투의 전략을 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은 침략해 온 거란족이 쉬지 못하게 길목 길목에서 계속 거란족을 공격하고
이동 길목에서 쉴 새 없이 공격하는 고려군을 견디다 못 해 거란족이 다시 회군할 때
귀주에서 고려의 모든 병력이 모여서 지친 거란족을 한 번에 무찌른 전투더라구요.

신라 장군 이사부의 "사자" 전술도, 계백의 유령 전술도 멋지지만
이렇게 쉴 틈 없이 몰아붙인 강감찬 장군의 전술도 멋집니다.

이 외에도 고려 시대의 토속 신앙, 청자, 무역, 동아시아 속에서의 고려 등 재밌는 이야기들이 잔뜩입니다.


만화 자체도 재밌고 유익하지만 설명글이 더욱 흥미를 끄는 용선생 만화 한국사였습니다.
용선생 한국사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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