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물풀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 관찰
이영득 글, 김혜경 그림 / 호박꽃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웅진주니어 호박꽃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 관찰
내가 좋아하는 물풀

    

 


책을 보기 전에 알고 있는 물풀이 뭐가 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연꽃, 개구리밥, 옥잠..."

둘이서 곰곰히 생각해 봤지만 더 생각나는 것이 없네요. ㅎㅎ
어떤 물풀들이 있나 들여다 보았습니다.


웅진주니어 호박꽃에서 만든 내가 좋아하는 물풀.

역시나 이쁘고 친절한 그림들.
간결하지만 풍부한 내용.

읽으면서 감탄이 나오는 세밀화입니다. ^^


어린시절 외갓집에 가면 항상 보던 개구리밥.
이렇게 책으로 보니 반갑더라구요.

언니, 개구리밥은
왜 개구리밥이야?

외사촌 언니에게 항상 물어봤었는데
이 책에서 보니 개구리들이 먹는 것이 아니라
올챙이들이 먹는다고 합니다. ^^


개구리밥과 함꺼 자주 볼 수 있었던 생이가래.
이들은 홀씨 식물들인데요.
이 책을 보다 홀씨 식물이 뭘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홀씨 식물은 민들레처럼 씨를 바람에 날려보내는,
홀씨란 홀로 여행을 떠나는 씨앗이라고 합니다.  ㅎㅎ


이 물가에 우거진 물풀은 고마리라는 물풀인데요
이 물풀은 물을 깨끗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우리 동네 하천 옆에 잔뜩 심어주고 싶은 사랑스런 물풀이지 말입니다. ^^


이 풀은 여뀌라는 물풀입니다.
꽃 색깔과 향기에 따라 이름이 흰여뀌 이런식으로 조금 다른데요.
이 물풀을 찧어 냇물에 풀면 물고기들이 기절해서 둥둥 뜬데요.
그래서 냇가에서 낚시할때 썼다는데
이야기 읽으니 우리 어린이랑 꼭 냇가에서 이 풀로 낚시해보고 싶은 것 있죠? ^^

피 죽도 못 먹고 지낸다

의 피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벼 사이사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돌보지 않아도 자라니까
그냥 논을 내버려 두고
가을에 피를 수확해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엉뚱한 이야기로 또 가족들이랑 시끌벅적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책 뒤에는 이렇게 냇가에 물풀들이 몰려있는데 정말 냇가로 놀러가고 싶더라구요. ^^
조만간 우리 어린이랑 냇가 한 번 가야겠는데........
서울에 놀러갈 만한 냇가가 있을까요?
물고기도 있고 여뀌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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