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동은 자본주의적 경제에서 따로 분리되어 은폐되어 있다. 여성은 일을 그만둔 적이 없으며 출산과 육아를 해왔지만, 이 노동은 사회적으로 생산적인 노동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을 자본주의적으로 구분하는 것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남성이 여성 노동에 의존하는 것이 여성이 ‘부양자’ 남성에게 의존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보게 될 것이다. - P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