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출판사의 디자인.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망쳐 놓았다.글씨체도 너무 읽기 힘드고, 종이 색도 너무나 진한데 검은 글씨는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읽어야 한다.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 기적도 때가 있는 법이거든. 세상을 사는 우리 모두가 인생의 절반을 기자림으로 보낸단다..." - P234
The Pilgrim Of Hate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자는 늘 규칙을 지키는 사람들보다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니까....." - P130
악인들운 항시 정직한 사람들 보다 한두 걸음 빠른 법이다. - P131
"네 성욕의 행방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어. 그건 어딘가 구석진 곳에 숨어 있을지도 몰라. 멀리 여행을 떠났는데 돌아오는 걸 잊고 있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사랑에 빠진다는 건 이치에 닿지 않는 거야. 그건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갑자기 찾아와 너를 사로잡아버릴지도 몰라. 내일이라도 당장." - P30
스미레는 그중 한 구절을 인용했다.사람은 인생에서 한 번쯤은 황야로 들어가 건강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지루하기까지 한 고독과 절망을 경헌해야 한다. 자기가 오직 자신의 육체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에 스스로의 진실한, 숨겨져 있는 힘을 깨달아야 한다.(잭 케루악의 [외로운 여행자]에 나오는 산불 감시원 이야기 중에서) - 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