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성욕의 행방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어. 그건 어딘가 구석진 곳에 숨어 있을지도 몰라. 멀리 여행을 떠났는데 돌아오는 걸 잊고 있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사랑에 빠진다는 건 이치에 닿지 않는 거야. 그건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갑자기 찾아와 너를 사로잡아버릴지도 몰라. 내일이라도 당장." - P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