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7-20  

잠이 안 오네요.
더워서 그런지 잠이 안 오네요. 12시 무렵에 누웠는데 지금까지 뒤척이다가 결국 컴퓨터 앞에 다시 앉았답니다.;;;

불면증과 싸워 이기기 위한, 따뜻한 우유 한잔 시키렵니다... ^^*
 
 
starrysky 2004-07-20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벌써부터 열대야의 시작인 걸까요?
장마 끝나자마자 몰려오는 무더위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이제 겨우 7월 20일, 한달 이상을 몽롱한 상태로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이 엄습하네요. 여대생님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94년도 여름은 정말정말 끔찍했거든요. 그보다 심한 여름이라니 상상이 잘..;;;

그래도 별다방은 항상 시원하고 청량하게 만들어 놓을 테니까 언제든 들르셔서 머리도 식히시고 지친 몸에도 원기를 불어넣고 가셔요.
밤에 잠 잘 못 주무시면 낮에도 힘들어서 공부 제대로 못 하시고, 또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기 쉬우니까 부디 조심하세요. 내일 복날을 맞아 영양보충도 좀 하시고요. ^^

님께 드리는 따끈한 우유는, 특별히 제가 아끼는 반짝반짝 빛이 나는 밀크팬에 덥혀 드릴게요. 이 밀크팬에 우유를 덥히면 예쁘고 고소한 우유막도 생기고 맛도 한층 좋아진답니다. ^^ 몸에 아주 좋은 마누카 벌꿀도 한 스푼 넣을게요. 달지 않게 조금만요.
너무 뜨겁지도 미지근하지도 않게 데운 우유의 고소한 향과 함께 편안한 잠 드시길..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