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frog 2004-07-18
금붕업니다..^^ 급한 불 끄시고 한시름 놓고 계시나요..? 휴.. 가닥이 잡혔나 했던 문제들은 원점으로 돌아와 다시 꼬이고 감정은 앞서 언성은 높아지고, 생각은 많고 능력은 모자라고.. 어제와는 딴판인 그런 밤입니다.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지만 제 에너지는 분노에서 나오나 봅니다. 직장생활 시절 막판까지 몰렸을 때 이를 악물고 주변, 온세상에 대한 분노를 에너지로 만들어낸 것처럼 지금도 답답한 제반 상황에 대한 분노를 일에 팍팍 쏟아, 낼까지 질질 끌 게 뻔했던 일들을 다 해치워 버렸습니다. 즐거워해야 하는건지, 숙고해봐야 하는건지..;;; 참, 하려던 얘기는 이게 아니었는데.. 주절거리기만 했네요.. 그것도 음침한 얘기를..^^ 스타리님이 알려주신 거 있잖습니까.. 금캐는 할아범.. 그거 즐찾 해놓고 열심히(?) 아무 생각없이 금도 캐고 다이아도 캐고 했더랬죠. 몇 초밖에 안 남았을 때는 아휴, 저 도르레 끈을 끊어버리고 싶어!!! 하고 안절부절하며 열심히 했었는데! 헉, 얼마 전에 가보니 사이트 주소가 바뀌었다 하고 그 담에 가보니 <너 말야, 몰래 링크 거니 좋냐? 이 나쁜 xxxx야, 니 게 그렇게 당했다 생각해봐...> 어쩌고 하는-사실 너무 깜짝 놀라서 닫아버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의 글-이 팟, 하고 뜨더군요.. 그 담엔 금을 못 캐고 있어요.. 그니까 오늘의 요지는요, 금캐는 할아번 사이트 다시 갈쳐달라는 말씀입죠..예,예..;;; 좋은 밤 되시고.. 금붕어 물러갑니다.. 아, 이 남은 분노는 정녕 당면한 문제를 끝장 내는 데 써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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