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신문사 1 : 공포의 달빛 요괴 신문사 1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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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괴에 푹 빠진 아이들과 재미있는 요괴 책을 읽어보았어요

요괴신문사 공포의 달빛

표지 부터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되었죠

이 책은 그림과 내용 부분에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둘째까지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고양이 요괴 윈바퉁은 갑자기 대나무 통으로된 요괴 신문사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었어요

하지만 시험도 보지 않았는데 합격 통지서를 받아 잘못보낸것이라고 생각을 했죠

그래서 지붕 아래로 대나무 통을 던졌는데 마치 살아있는듯한 대나무 통에 다시 머리를 맞았어요

바퉁이 대나무 통을 힘껏 멀리 내던졌지만

대나무통은 어김없이 도로 날아와 바퉁의 머리를 때렸어요

몇번을 당하고 나서야 대나무 통에 관심을 보였어요

아마도 틀림없이 대단한 요괴가 보낸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시험을 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합격 통지서가 온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았죠

대나무 통이 자신을 시험해보는게 아닐까 생각해서 오기가 생겼어요

바퉁은 알고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편지를 불에 그을려도 보고

찬물과 뜨겅누 물에 번갈아 담가 보기도 하고

설탕물과 소금물, 간장 등에 넣어 보기도 하며 꼬박 사흘 밤낮을 쉬지도 않고 죽기살기로 매달린 끝에

드디어 편지에 감춰진 집 주소와 시간을 알아냈어요

바퉁은 요괴 신문사에서 무슨 꿍꿍이인지 직접 찾아가보기로 했어요

 

 

 

 

요괴 신문사 건물은 낡을 대로 낡았지만 내부는 어마어마하게 넓었어요

눈으로 도저히 가늠할 수 없이 넓어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건물이였죠

바퉁은 이 건물은 대체 어느 요괴 건축가가 설계를 했을지 궁금했어요

고풍스러운 목조 주택 구조의 내부를 가진 요괴 신문사의 신비한 풍경에 바퉁은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요괴 신문사에 합격한 기자 요괴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죠

눈알 요괴 제커와 제시카, 검은색 양복을 입은 요괴는 남동생 제커이고 흰 양복을 입은 요괴는 누나 제시카였어요

제커는 울보에다 마음이 착하고 제시카는  제커와 반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언제나 쌀쌀 맞는 성격이였어요

둘은 이번에 합격한 사진 기자라고 했어요

제커와 제시카는 요괴 신문사에 지원을 하고 필기시험과 면접시험까지 보면서 애를 쓰고 들어왔다고 했어요

여기 들어온 다른 요괴들도 다 만만치 않다고요

진짜 고생고생해서 들어왔다는 제커의 말에 바퉁은 한층 더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들어오기도 만만치 않은 신문사인데 지원한 적 조차 없는 자신에게 합격 통지서가 날아왔으니까요

근데 그때 수준 떨어지는 고양이 요괴라며 신경질을 내는 개요괴 루이쉐가 등장했어요

세련된 차림새에 우아한 자태의 요괴였지만 고양이 요괴를 굉장히 싫어했어요

 

 

 

 

그리고 늘 베일을 쓰고 있어 아무도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한 편집장 호우 까지 다 모이게되었어요

편집장 호우는 기자와 사진기자가 둘이 한팀이 되어야한다고 했어요

그렇게 루이쉐와 제시카는 한 팀이 되었고 바퉁과 제커가 한팀이되었어요

호우는 신입 기자들에게 신문사를 구경시켜주고 자리도 가르쳐주었어요

그리고는 바로 첫번째 뉴스를 취재해 오라고 등을 떠밀었죠

원고 마감일은 일주일 후인데 원고 마감을 놓치면 그 결과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하면서요

바퉁은 잔뜩 겁을 먹고 허둥지둥 신문사를 나섰어요

하지만 바퉁은 기삿거리를 찾으러 돌아다니기보다는 어느집 지붕 위로 올라가 드러누워 세월아 네월아 빈둥거렸죠

그때 제커가 나타나 기삿거리를 찾으러 가지 않냐며 바퉁에게 물었어요

바퉁은 순간 자신은 귀찮은 일이 생기면 늘 이리저리 피하며 게으름을 피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제커는 거의 울음을 터트리기 일보 직전의 목소리로 혼자서는 힘들다며 같이 기삿거리를 찾자고 했어요

기삿거리란게 대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휘젓고 다니다 어느덧 하루가 지나가버렸죠

바퉁은 도무지 기삿거리에 대해 감을 잡을 수가 없어 미치기 일보 직전이였어요

그때 편집장이 전화를해 원고 마감일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어겨서는 안된다고 경고를 했어요

바퉁과 제커는 게으름을 피울 수 가 없어 기사가 될만한 일들을 계속 찾아다녔어요

 

 

 

 

그러다 누군가 떨어뜨린 돌발 요괴뉴스를 발견하게 되는데

돌발 요괴 뉴스는 요괴 신문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는 경쟁 신문사였고

1면 머리기사가 굉장히 흥미롭게 적혀있었어요

밤에 활동하는 요괴가 못해도 90퍼센트는 될텐데 달빛이 위험해 달빛 차단 색안경과 달빛 차단 크림을 사용해야한다는 광고였어요

제커는 기사를 읽자마자 안절부절못했고 바퉁 역시 겁이나서 부랴부랴 달빛 건강 식품 매장으로 달려가 꼬박 반나절 줄을 선 끝에 달빛 차단 색안경과 달빛 차단 크림을 손에 넣었어요

하지만 뭔가 자꾸 꺼림직한 느낌이 들어 달빛이 정말 해로운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죠

편집장 호우가 요괴 신문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보도의 진실성이라고 했는데 그  말처럼

돌발 요괴 신문 기사에 나온 말이 진실인지 확인하기 시작했어요

 


과연 돌발 요괴 신문 기사는 진실이였을까요?

 

 

 

 

처음에는 잘 맞지 않는것 같았던 바퉁과 루이쉐,제커와 제시카 하지만 4명은 한팀으로 첫번째 기사거리를 찾게 되었어요

그 과정이 웃기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굉장히 잘 몰입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이제 기자가 된 바퉁이 본격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기삿거리를 찾을 것 같아서

다음 편에서는 또 어떤 사건과 기삿거리가 요괴 신문사 친구들을 기다릴지 몹시 기대가 되었네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본 요괴 동화, 요괴 신문사 공포의 달빛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고

그림도 귀엽고 스토리도 흥미로워서 시리즈가 나오면 꾸준하게 둘째와도 함께 읽고 싶었어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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