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6 (양장)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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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6.25 전쟁이 잔인하고 비참할 거라 생각했다..
나는 겪어보지 않은 전쟁이고 결과만 본 전쟁이기에 그 결과처럼 처음부터 끔찍할거란 생각을 했다...
전쟁 초반이긴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항상 곁에 사회주의자들을 두고 있어서인지 그 반란의 연속이라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 고요함(?)에 당황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서서히 전쟁의 잔상이 들어나면서 결과에 부응하기 시작했다..
왜 한국전쟁이 그렇게 끔찍해 졌는지.. 잔인해 졌는지 비극적이였는지...
그리고 수많은 오해속에서 서로를 얼마나 미워하게 되었는지..
그 배후의 조정자인 미국과 소련이 서서히 정체를 드러낸다...
전쟁의 잔상들을 그들에게 모두다 덮여 씌울수는 없지만.. 막대한 영향을 미친건 사실이다..
그들 나름대로의 제국주의.... 그 애국주의적 사상이 우리나라를 더 짙은 농도의 핏빛으로 채워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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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 고흐 미술관 - 파올라 라펠리
 
2.~4. 홍루몽 4,5,6 - 조설근, 고악
 
5.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코끼리 모독 - 랠프 핼퍼
 
6. 가시도치의 회고록 - 알랭 마방쿠
 
 
 
 
- 4월에 이벤트 책에 치여서 자제한다고 했음에도..
이렇게 책이 몽땅 오고 말았습니다.
홍루몽은 3월에 이벤트 당첨된 것인데 이제 4,5,6,권의 책을 받았습니다.
역시 게을러서 ㅡ.ㅡ;;
 
북꼼은 6월까지가 기한이라서 5월 도서가 자동으로 왔구요...
이번 문학 도서는 제가 모르는 책들이라서 그냥 반갑고 좋은걸요.^^
 
반 고흐 미술관 책은....
이벤트 응모를 안할 수가 없었어요...
아아.. 정말 제 이웃분들의 도움으로 이벤트 응모하고 당첨되고...
정말 고흐를 보면서 저를 떠올려 주셔서 그것 하나만으로도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간만에 방청소도 하고 책장도 정리하고 ...
책 머리에 글도 쓰고 책도장도 찍고 나니 무언가 좀 정리가 된 기분입니다.
책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정말 무언가 뒤죽박죽인 느낌..
아.. 정말 책 정리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교통정리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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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창비시선 239
안도현 지음 / 창비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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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없는 것들에게 소리를 만들어 주고 생명이 있으되 귀함 받지 못한 것들에게 귀함을 만들어주는 회생적이되 정적인 시들이였다..
안도현님의 시집은 처음이였다..
그러나 낯설지가 않은... 어딘가에 늘 존재해 왔었던 느낌이 드는 시집이였다.. 그래서 무척 피곤한 밤에 읽었는데도 머릿속으로가 아닌 가슴으로 읽혀졌다..
시집을 다 읽고 잠이 들 무렵에는 깊은 밤이였고 나는 그날밤 안도현님의 시들에 관한 꿈을 꾸었다.. 아침에 눈을 떴을때 전혀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가장 먼저 한 일이 안도현님의 시집을 집어 들어 다시 읽는 일이였을 정도로 시를 통해 몸이 가뿐해진 느낌이였다..
시가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걸 처음 체험하였다..
그러나 그런 느낌들 뒤에 약간의 허전함.. 공허.. 틈...
이와 같은 느낌들이 밀려오고는 했다..
시를 끝까지 읽으면 읽을수록 마지막에는 무언가가 빠진듯한 어리둥절함을 지울수가 없었다..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다 시집을 다 읽고난 후 자연스레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는것...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것..
그래서 완벽을 추구하려는 시가 아닌..
있는 그대로를 옮겨 놓으려는 시가 아닌...
무언가를 통하여서 변화될 가능성을 알고 있지만 그 끝은 형태가 아닌 무형이라는....
그래서 자유자재로울 수 있는 시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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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5 (양장)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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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부는 6.25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전황을 최대한 반영한 거라고 작가는 밝히고 있었다.. 단순하게 민족적 비극인 한국전쟁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나의 무지가 5권을 읽고 깨인 것 같다..
그런말이 어디 있겠냐만은.. 나라 돌아가는 꼴이 해도 해도 너무해 전쟁이 날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미국의 허울뿐인 이승만 정권... 그들이 한다는 일이 반특위 습격이며 김구 피살.. 그리고 국민의 8할인 농민들을 완전히 무시한 토지개혁법... 그 명분아래 수없이 죽어간 사람들.. 그리고 여전히 살벌해져가고 살기 팍팍해지는 상황앞에 사람들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었다...
그런 모습들을 낱낱이 알게 되었다고해서 늘어 놓아 봤자 뭐 달라질게 있겠냐만은 한가지의 안타까움은 미련을 만든다..
지금까지 통일이 되고 있지 않은 한반도의 운명을 충분히 뒤집을 수 있었던 가능성을 알게 된후에 미려오는 허탈감.. 그 야속함... 어눌함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현재까지 남과 북은 통일을 이루지 못한채 너무나 다른 길을 달려왔고 달려가고 있다..
이때는 그나마 가까웠던 이념적 민족적 통일이 지금은 너무나 멀어져 버린 것 같아 낯설다...
6.25가 터지고 확실한 분단이 되어 버렸을 때는 어땠을까?
이렇게 오래 분단이 될꺼라고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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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4 (양장)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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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처절함과 고통으로 끝없이 치닫는 샛길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때문에 그 우울함을 맛보지 않으려 방황을 많이 한 책이다...
한국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상황이니 해방된 직후의 상황과 무엇이 다르랴.. 그 사실이 초반의 읽힘을 더디게 했다..
그래서 3권과 4권의 터울속에 다른 책들을 많이 읽었다..
우울함과 부딪힘을 감추기 위해.. 그리고 피해보기 위해..
그러나 우리가 역사를 감출 수 없듯이 역시 나도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라는 말이 생각났지만 즐기고픈 마음은 들지 않았다.. 철저히 1940년대의 벌교사람이 되어서 그들의 삶속에 빠져 들어 가는 나는 그들의 삶을 즐길수가 없었다...
즐긴다는 말 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간접 경험으로 다가오는 것들이 아닌 저릿 저릿 가슴이 메어오는 건 나도 어쩔수가 없었다..
현재 나의 삶이 편하다 못해 넘친다는 생각...
그러나 그 안에서 항상 만족하지 못한다는 생각..
2005년의 기준에 맞춰 그네들의 삶의 질과 비교해볼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런 부끄러움이 드는건 왜일까..
나는 현재 1940년대를 살고 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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