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부담가지 않은 책들을 주로 추천한다. 괜히 두껍고 무거운 책을 추천했다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까 하는 걱정도 있고, 나 역시 두툼한 책들을 읽으면서 끈기로 읽었던 책들이 많기에 쉽게 추천하지 못했었다. 책의 무게는 내용에 따라 가는 것이지 두께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은 많이 추천 받을 테니 이번에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꼭 읽어봤으면 하는 소설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기대하시라! 오늘 내가 소개할 다섯 권의 쪽수를 합치면 어마어마하다! ^^

 


 

1. 안나 카레니나 - 레프 톨스토이



 

19세기 러시아문학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유독 톨스토이 작품을 제대로 못 읽었다는 게 늘 걸렸다. 톨스토이 작품을 많이 읽은 건 아니었지만 도스또예프스끼처럼 단박에 매력을 느껴 작품을 연달아 읽을 만큼 내게 와 닿지 않았다. 오랜 고민 끝에 자기에게 맞는 작가가 있듯이 나는 톨스토이보다 도스또예프스끼가 더 맞는다고 인정하면서도 그의 장편을 언젠가는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그러다 큰 맘 먹고 <안나 카레니나>를 읽게 되었다. 도스또예프스키나 고골의 소설에 주로 등장하는 하층민들의 삶을 엿보다 상류사회의 배경이 낯설었고,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안나'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듯 다양한 인물의 얽힘과 그들의 내면 묘사가 상세하게 그려진 소설이었다. 하지만 안나의 불륜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괜히 <보바리 부인>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 소설로 인해 도스또에프스끼의 소설에 등장하는 또 다른 시대적인 배경과 톨스토이의 문학세계를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1600페이지를 육박하는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니 속이 후련했다. 대나무 밭에 가서 '나는 <안나 카레니나>를 읽었다~'고 외치고 싶을 정도였다.





2. 마의 산 - 토마스 만




뭣도 모르고 이 소설을 읽은 건 <상실의 시대> 때문이었다. 요양원에서 이 책을 읽고 있는 소설 속 인물을 보고 궁금해서 이 책을 구입하고 해맑게 도전했다가 두 달 만에 완독을 했다. 아무 책도 안 읽고 한 달에 한 권씩 읽어 상, 하 권만 읽은 것이다. 그렇게 자주 보았던 주인공 카스토르프의 이름이 잘 외워지지 않을 정도로 무수한 논쟁이 참으로 어려웠던 소설이었다. 너무 어려워서 이 작가의 작품은 절대 안 읽으마 이를 갈았는데, 우연히 들른 동네 서점에서 <요셉과 그 형제들>을 발견하고 냉큼 구입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어려워서 쩔쩔 메면서 어느새 팬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을 22살에, 그것도 13년 전에 읽었으니 책의 내용이 제대로 남아 있을 리가 없다. 그리고 자신 있게 이 소설을 읽어서 속이 후련하다고 말할 수 없다. 한 권의 책을 두 번 읽는 일이 드문 나인데 이 책은 꼭 다시 읽어 보고 싶어서 을유문화사 판으로 재구매를 해두었다. 아마 다시 읽어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13년 전보다는 좀 더 제대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정말 인내를 요하는 책이니 쉽게 도전하지 마시길!^^





3. 죄와 벌 - 도스또예프스끼



 

고3 겨울방학 때 무턱대고 고전을 읽겠다며 꺼내든 게 <죄와 벌>이었다. 역시나 방학 내내 달랑 이 두 권을 읽을 정도로 <마의 산>처럼 어려워서 다신 저자의 책을 읽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런 다짐들이 영원할 수 없듯이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도스또예프스끼의 전집을 보고 반하고 말하다. <죄와 벌>은 치를 떨었던 기억이 나서 단편집을 구입하고 서서히 출간순서대로 읽어가다 드디어 다시 <죄와 벌>을 마주했다. 고등학교 때 읽고 다시 읽으면 어떤 느낌일지 무척 궁금했는데 다시 읽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여전히 주인공 라스꼴리니코프의 살인 장면은 끔찍하고 그 이유를 공감(어떤 살인도 정당성은 없다고 생각한다.)할 수 없지만, 단순한 줄거리를 빡빡한 두 권의 책으로 써 낸 저자에 감탄을 할 정도였다. 어쩜 그리 시시콜콜하고 궁상맞게 내면을 표현하고 책장이 몇 장씩 넘어가는 대화를 쓸 수 있는지! 그럼에도 고등학교 때 읽었던 <죄와 벌>처럼 완전히 속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뭐랄까. 같은 책을 연령대에 따라 다시 읽을 때 느끼는 게 다름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나 할까?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또 어떤 느낌일지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4. 태백산맥 - 조정래




한참 책 카페에서 활동할 때 이 책을 읽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궁금했다. 내가 과연 10권이나 되는 장편소설을 읽을 수 있을까 겁이 나기도 했지만 시원하게 세트를 질러놓고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소설이 정말 마음 깊이 들어옴을 느끼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며 울고 웃고 분노하고 씁쓸해하고 안타까워하며 허망해하던 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 시간들이 소중해 오랫동안 만나고 싶어서 참 더디게 읽었다. 소설이긴 하지만 분명 진실을 보았고 그 진실 안에서 시대의 고충과 흐름을 보았기 때문이다. 여순사건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그래서 6.25전쟁의 참상까지의 역사의 흐름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태백산맥은 여순사건이 끝나는 시점부터 6.25의 끝(끝이 존재할까. 남겨진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거기까지다. 때론 책을 사실로 인식하기도 했으며 미국의 식민지를 거쳐 사회주의는 필요악이었다는 변화를 거듭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복잡한 심경들이 내면을 스쳐지나가면서도 무엇보다 놀랐던 건 10권의 마지막을 읽고 울었다는 사실이다. 마치 지금도 어디선가 빨치산들이 활동하고 있단 듯이 성묘하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 그들을 응원하는 내 마음이 참으로 이상했다. <한강>을 읽었고, <아리랑>은 7권까지 읽고 중단했지만 이 장편이 가장 좋았다.




5. 홍루몽 - 조설근, 고악



장편소설을 한 호흡에 읽지 않으면 끊겨버린 맥을 다시 잇기가 참 힘든 것 같다. 이 책을 9권까지 읽다 중단하고 3년 만에 끝까지 읽었다. 줄거리나 인물들을 기억해 내기 위해 내가 쓴 리뷰를 찾아보면서, 마지막까지 읽으면 속이 후련할 거라 생각했는데 웬일인지 시원섭섭함까지 느꼈다. 그도 그럴 것이 약 400명의 인물의 복잡한 구도와 중국 사회를 이해하고 읽어야 하는 낯섦과 이질감과 매끄럽지 못한 개연성의 문제가 나를 괴롭혔기에 당연히 이 책을 읽고 나면 후련할 줄 알았다. 그럼에도 12권의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이 책의 분위기와 인물들에 정이 들어서인지 역시나 결말을 알고 있었음에도 마지막을 읽는 건 힘이 들었다. 설화에서 출발해 가씨 집안의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지루할 틈이 없지만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길을 잃기 십상이고 왜 저렇게 행동하고 생각하며, 저래야만 할까 이런 생각에 지배당하기 쉽다. 마오쩌둥이 <홍루몽>을 읽지 않으면 중국 봉건사회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할 정도였으니 이 소설이 가진 매력이 무궁무진할지 모르나 내가 온전히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이 소설을 읽어 본 건 잘한 것 같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중국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을 추천한다고 했는데 막상 소개글을 보니 장편이어서 힘들었다는 내용으로 불평을 드러내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들 모두 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 확실하다. 긴 호흡의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내가 그 시대의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고, 장편소설은 여전히 어렵지만 내 책장에 내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책들이 여전히 많다. 그 책들을 하나하나 읽어내면서 추천하고 싶은 장편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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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7-08-17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도 이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오늘 또다시 읽네요. 저도 ‘장편소설‘ 읽는데 재미를 느끼지만 <안나 카레니나>와 <죄와 벌>은 여태 못 읽었답니다. 그 대신 <전쟁과 평화>와 <카라마조프 형제들>은 정말 감명깊게 읽은 적이 있답니다.^^

그리고, 토마스 만은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을 읽자 말자 곧바로 <마의 산>(을유세계문학전집)을 집어들고 이제 막 ‘상권‘의 막바지에 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마의 산>을 어떻게 읽었을까‘ 궁금해서 다시 여기까지 왔네요.

사실 제가 댓글을 달고 싶은 건 ‘주인공 이름‘이 살짝 바뀐 듯해서였답니다. ‘한스 카스토르프‘가 맞는데, 이상하게도 <마의 산>에 대해 리뷰나 페이퍼를 읽어 보면 주인공의 이름을 바꿔 부르는 사람들이 꽤나 많더군요. 아무튼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안녕반짝 2017-08-18 23:32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소설을 읽을 때도 그렇게 안 외워지더니 결국 틀리게 써놨네요^^
덕분에 이름을 고쳤습니다.^^

근데 저랑 반대로 읽으셨네요^^
제가 안나 카레니나와 죄와 벌을 읽고 정말 읽어야지 읽어야지 벼르고 있는 전쟁과 평화와 카라마조프 형제들을 읽으셨네요^^
올 초에 카라마조프씨네 형제들을 시도했는데 멈춰 있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시도해 볼까 합니다. 전쟁과 평화는 문학동네에서 이번에 출간되었기에 상,중 까지 모았습니다. 그 책도 꼭 읽어야 할 책이라 기대 중입니다.^^

oren 2017-08-18 23:51   좋아요 0 | URL
저도 장편을 읽는 재미를 처음으로 찐하게 느꼈던 작품이 도스토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대작‘을 보면 늘 좀 어디가 근질거리는 느낌을 받곤 한답니다.^^ 그 때가 ‘1980년 겨울‘이었으니까 참으로 까마득한 옛날이었죠. 그 당시 몽테뉴의 『수상록』도 잇따라 읽었는데, 그 두 작품을 읽은 덕분에 그 이후론 두툼한 책에 재미를 좀 붙이게 되더군요.

그런 후로는 정말 오래도록 ‘대작‘은 별로 읽지 못했답니다. 스탕달의『적과 흑』, 로렌스의 『아들과 연인』, 괴테의 『파우스트』 정도나 읽었던 듯해요. 또 그 뒤로는 완전 제게는 ‘암흑 시대‘였죠. 워낙 오랫동안 책과 등지고 살았기 때문이지요. 다행히 최근 10 년 동안에 ‘대작‘을 조금씩 ‘다시‘ 읽게 되었답니다. 그 가운데 『율리시스』, 『전쟁과 평화』, 『돈키호테』, 『마의 산』등이 특히 기억에 남고요.(『마의 산』은 이제 방금 <망자의 춤>, <발푸르기스의 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가 앞으로 꼭 읽고 싶은 대작이 있다면 그 가운데 제 마음 속으로 늘상 첫 손에 꼽고 싶은 작품이 바로 『죄와 벌』과 『안나 카레니나』일 껍니다. 그래서 이 두 작품을 읽은 분들을 보면 늘 우러러 보게 됩니다.^^
 
러브 캔버스 - 나와 당신과 그 분의 이야기
석용욱 지음 / GTM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첫사랑에게 차인 계기로 교회를 다니게 되었을 때 난감한 게 딱 한 가지 있었다. 교회를 다니고 나니 믿음을 가진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는 부담감이었다. 이런 생각이 답답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으나 도저히 안 믿는 사람을 만나서 전도할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첫 연애 실패 후 3년이 지나 겨우 연애다운 연애를 한 상대는 종교가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내 취미와 맞는 사람을 만났었고 신앙을 가질 생각이 없다는 진지한 말에 서서히 내 마음도 식어갔던 것 같다. 그러다 믿음이 있는 사람을 만나보기도 했지만 얼마 안가 헤어졌었고 이런 과정을 겪다 보니 믿음도 각각의 색깔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의 생각은 점점 확고해져갔다. 믿음이 있는 사람을 만나자, 나와 색깔이 맞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겠다는 결론에 이르자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종종 믿지 않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와 힘들긴 했지만 결국 믿음이 있는 남편을 만났고 주일에 함께 교회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감사하게 느껴진다. 믿음이 강한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을 기다려주는 인내와 전도할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그럴만한 용기도 배짱도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렇게 구구절절 보잘 것 없는 연애사를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신앙이 다르거나 동일한 신앙을 가질 기미가 없는 사람을 만나고 있을 때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 나 역시 신앙을 가질 생각이 없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던 터라 책 속의 글들에 공감이 갔었다. 마음이란 게 절대 생각처럼 움직여 지지 않기에 내 맘이 나도 모르게 흐르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 흐를 때 정말 괴로웠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을 다독이고자 산책도 하고 음악도 듣고 쇼핑도 해보던 나를 떠올리니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다.


지배하려고하고 다스리려 할 때, 소유하고 싶고 집착하고 싶을 때, 그 때 당신의 사랑은 상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131쪽)


  믿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서 내 신앙을 강요할 때 이미 내 사랑이 상해가고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사랑이라고 착각하며 끝을 보려 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결혼한 지금 이 문장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역시나 내 사랑은 어리석게도 많이 상해버렸음을 깨닫는다. 신앙이 같고 그런 신앙 안에서 살아가면 뭔가 더 경건하고 마음이 여유로울 것 같지만 끊임없이 올라오는 나의 성정과 인간의 본심을 누르지 않으면 남편에게, 아이에게 상처를 줄 때가 많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지극히 개인적인 면모가 많이 드러나는 책이다. 또한 나의 연애사와 이 책에 대한 생각들이 한정적이고 개인적임을 고배하는 바이다. 저자의 그림과 짤막한 글이 함께 실려 있지만 대중적인 공감이라기보다는 소소한 내면을 들여다보듯 개인적인 공감을 끌어내는 부분이 더 많다. 앞에서 말했듯이 종교가 다른 사람과 연애할 때 읽으면 공감 가는 부분이 더 많아서 내가 힘들어 했을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겠단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지만 마치 일기를 보듯 때론 절망하고 흔들리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주님께 의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가장 큰 적은 역시나 내 자신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잘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하는 것’이 사랑인 것 같습니다. (209쪽)


   사랑이 그렇듯, 언제나 다짐하지 않으면 쉽게 잊히고 변질되고 마음대로 하기 십상이다.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도 그러할진대, 믿음으로 만나야 하는 주님과의 사랑은 오죽할까. 이렇게 못나고 변덕스러운 나를 항상 사랑해주시고 늘 곁에 있어주시지만 나는 그런 일관적인 사랑을 고백하지 못할 때가 많아서 부끄러울 때가 참 많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고 우리가 현재 함께 있는 것에 감사하면서 끈임 없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든, 주님께든 사랑고백을 자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 사랑이 편협하지 않도록. 일방적인 사랑이 되지 않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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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동네 미완성 천사 - 샤론 크리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청소년 작품을 주로 쓰는 작가인데 신간 소식에 진작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이제야 구입!

하루만에 배송해주는 온라인 서점도 이 책은 재고가 없었는지 배송이 좀 걸렸다능! 무려 6일 만에 도착한 책!

뭔가 배송이 늦게 오니 아날로그 느낌도 나고 좋구나!^^ 얼른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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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5-08-28 0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샤론 크리치의 신간이 반갑네요!!^^

안녕반짝 2015-08-29 22:02   좋아요 0 | URL
그죠?^^ 알림 오자마자 냉큼 장바구니에^^
 
4월이 오면 그녀는 : 바닷마을 다이어리 6 바닷마을 다이어리 6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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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유일하게 모으고 있는 만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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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다크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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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작품인데 재출간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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