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테루의 <환상의 빛>을 다 읽고 <산소리>를 읽을까 <쓰가루>를 읽을까 고민하다 한 권을 빨리 끝내고 다른 책에 집중하는 게 낫겠다 싶어 <쓰가루>를 펼쳤다. 200페이지만 읽으면 되기에 이 책을 먼저 읽고 <산소리>를 읽는 게 집중이 더 잘 될 것 같다.
다자이 오사무의 <달려라 메로스>도 남아 있고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이즈의 무희>가 있으니 번갈아 가면서 한 권씩 읽으면 될 것 같다. 그 책들도 다 읽으면 문동세문에서 일본문학을 꺼내서 읽을 생각이다. 일본 고전문학에 대한 열기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나 역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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