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 이 문장이 당신에게 닿기를
최갑수 지음 / 예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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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최갑수 / 여행에세이, 사랑에세이, 인생에세이

최갑수의 사랑하는 문장들


사랑, 아니면 죽을 것 같은 시간을 지나온 적이 있다.

폭풍우처럼 휘몰아치는 감정에 내가 몰랐던 낯선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던 시절.

사랑은 불같이 타올랐고 감정은 과도했으며 모든 것이 서툴렀다.


 사랑, 이

전부라 여겼던 시절을

 지나와보니 어렴풋이 알아지는 것들이 있다.


가슴 뛰는 사랑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옆을 더듬으면 따뜻한 손 하나 만져지고

가만히 등을 기대 잠든 숨결 속으로 함께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것.

떠나온 곳에서 돌아갈 곳을 떠올리면 늘 그 자리에 있는

 그 사람으로 인해 오늘 이 삶이 벅찰 수 있는 것.


늘 설레지 않아도 늘 함께 하고픈 사랑.

곁을 지켜줘서 그저 고마운 사랑. 든든한 사랑. 끝내 지키고 싶은 사랑.

내 사랑과 그대 사랑이 다른 곳으로 향하지 않기를. 마지막까지 하나일 수 있기를 바라게 되는 사랑.


그런 사랑을 보았다.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에서.

 

스무 살의 서툴고 열띤 사랑이 아닌 중년의 이후의 안정된 사랑이 느껴지는 책.

불같은 사랑의 시절을 무사히 건너와 이제는 따스한 온기로 충만해진 사랑을 조곤조곤 읊어주는 책.

그럼에도 그립고 그럼에도 눈물겹고 그럼에도 설렌다, 사랑은!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고

치열하지 않은 

이 세련된 사랑의 감정들을.


함께 살아온 시간이 안겨주는 탄탄한 사랑의 내공들, 세심한 배려들.

이것들이 하나하나 쌓여 서로의 인생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은 아닐까.

그 사랑으로 인해 개인적인 시간들조차 충만하게 꾸려갈 수 있는 것. 믿음이 된 사랑.


어린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성숙한 사랑을 꿈꾸게 될 것이고

중년 이후의 독자들은 사랑이 안겨주는 가슴 뻐근한 인생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연륜은 느껴지지만

2,30대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사랑과 인생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작가가 사랑하는 문장들.


섬세하고

세련되고

배려깊은


삶의 단상들이 가득 펼쳐진다.


이래서 내가 최갑수 작가를 좋아하는 거지.



 

시를 즐겨 읽었던 시절이 있다.

전공이었으므로 가까이할 수밖에 없었던 시절.

 그 후로 아주 오랫동안 시집을 놓았다.

간간이 펼쳐 들긴 했으나 자주, 오래, 곁에 두지 않았던 것 같다.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을 통해 '시'를 다시 만난 느낌이다.

시집 한 권을 읽는 것은 쉽지 않지만 시 한 편, 시 한 구절 읽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작가가 인용한 시들이 내 안으로 성큼 걸어 들어오는 것만 같다.


시 같은 노래도

시 같은 영화도

시 같은 소설도

시 같은 사진들까지도!


인생 뭐 특별한 게 있을까.


가만가만 되돌아볼 수 있는 사랑했던 기억들,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는 사랑하고 있는 이 순간들

그것만으로도 인생은 충분할 것 같다.

젊은 날, 부산한 사랑을 지나 마침내 깨닫게 되는 사랑의 참 의미!


사랑, 하고 발음해본 오후 세 시

목을 진동시키는 가벼운 떨림 같은

구름을 닮은 뭉클거림 같은

청량한 공기 같은

자작나무 숲의 아득함 같은

모슬린 옷의 설렘 같은

그리고 가벼운 눈물 같은......


p.36


헤어지고 버리고 떠나고 다시 만나고

때로는 서로를 놓치고……


내 인생의 가장 큰 낭비는 당신,

여행 그리고 음악.

곧 사라지고 말 것들.

낭비하지 않고 어떻게 그것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당신을 기다리는 데 사용했던 유용했던 시간들.


당신을 기다리는 동안

내 그림자와 함께 낭비했던 시간들이여.

낭비하지 않고 어떻게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p.70




우리는 점점 소멸해갈 것입니다.

당신과 함께 보낸 시간만이 희미하나마 즐거움이겠죠.

어쩌면 당신과 사라지는 속도를 맞추는 일이 사랑이겠죠.


p. 167




방으로 들어가 짐을 꾸린다. 등 뒤로 툭, 툭 꽃잎이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봄이 바삐 가고 있으니 서둘러야지. 당신과 함께 보아야 할 작약과 목단이 있으니.

지난해 이맘때 경북 영천 모고헌 가던 길, 어느 집 파란 대문 앞에 서서 당신을 데리고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았던가.


돌아가서는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보다는 함께 떠나자는 말을 해야겠다.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아마도 그것일 테니.


p.213


그러니까 우리의 마음에 낙관과 사랑이 생겨나게 하는 것은 열렬함과 치열함이 아니라,

한낮의 햇볕과 한 줌의 바람 그리고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구름일 수도 있다는 것.


p.220


아참, 당신 그리고 당신. 당신이 있어 나이를 먹는 것 따위는 조금도 두렵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시간은 우리를 지나가지만 사랑은 우리 곁에 머물러 있다는 것, 그것.


p.241



 

 

 

 

볕 좋은 날

볕 좋은 곳에서

책을 읽었다.


그리움이 넘실대는 깊은 밤 혹은

 어스름 새벽녘에 잘 어울리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생기로움 가득한 볕 좋은 날에도 이 책은 잘 어울렸다.


이 말은

언제 읽어도 좋다는 말,

어디서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말!


참 좋다, 최갑수,라는 작가 그리고 그의 글, 사진들, 그가 사랑하는 문장들!


그를 충만하게 하는 사랑의 느낌과

그를 생기롭게 하는 수많은 여행지와

그가 사랑하는 문장들이 빈틈없이 녹아들어 하나가 된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만으로 올여름 충만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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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0
모리스 샌닥 그림, 베아트리체 솅크 드 레그니에스 글,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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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


시공주니어 / 유아그림책


구두 한 짝으로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두 짝이라면 신고 다니겠지만

 한 짝만으로 가능한 게 과연 있기나 할까요?

《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는 이런 재치 있는 상상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한 번 살펴볼까요 :)

 


표정만 봐도 짐작할 수 있는


못 말리는 장난기를 겸비한 남자아이가 등장합니다.

 

 

감성 발랄한 남자아이에 비해

이성적으로 훈계하는 여자아이도 등장을 하지요.


언뜻 보면


장난꾸러기 아들 때문에

몹시 화난 엄마 같기도 하지만

이 책의 등장인물은 여자아이 한 명, 남자아이 한 명이랍니다.

어른의 옷,

어른의 신발,

어른의 장신구를 착용한 것 같은 두 아이!​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의 구두 한 짝을 빼앗아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남자아이의 상상 속에서

구두는 귀걸이도 되고 모자도 되고 빵도 되지요.

 

그런데

여자아이가 울어요.


여자의 눈물에는

아이든 어른이든 마음이 약해지는 걸까요?


 정중한 자세로

구두를 신겨주는 남자아이의 표정에

지금까지의 장난기는 찾아볼 수 없어요.


 

 

그것도 잠시

곧바로 새로운 장난기가 발동합니다.


뭐 할래

뭐 할래

뭐 할래

의자로 뭐 할래?


의자로는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어느새  

여자아이도

남자아이의 부리는 마법의 장난 속으로

슬몃 빠져든 것 같아요.

 


아이의 상상 속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건 없어요.


상상에 한계가 없다는 건

세상을 신나게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요!


남자아이가 슬슬 부러워질 무렵

또다시 여자아이가 상상에 제동을 겁니다.


의자의 원래 용도를 상기시켜 주지요.

 

엄마처럼 훈계하는

 여자아이 때문에

잠시 시무룩해져 있던 남자아이.


이쯤에서 그만 둘 아이가 아니란 걸 알았어요 :)


이번엔 모자로 무엇을 할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는데요


 

모자는

모자는

모자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남자아이의 상상 속에서라면 말이지요.

 


으로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남자아이

이성의 나래를 펼치는 여자아이


파랑과 빨강


색깔로도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

두 아이의 완벽하게 다른 세계관


적절하게 대비를 이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어른과 아이의 대비되는 세계를

보는 듯하기도 해서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라면


훈계를 늘어놓는 여자아이 쪽보다

 마음껏 자유롭게 상상할 줄 아는 남자아이 쪽이기를

저도 모르게 바라고 있는 것 같아서 놀랬어요.


여자아이가 대변하고 있는

 어른의 훈계와 잔소리는

어쩌면 아이들의 상상력에 한계를 지어버리는

어른들의 나쁜 습관이 아닐까 싶어 뜨끔해지더라고요



침대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잠시 고민에 빠진 듯하더니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끝까지 재기 발랄한

남자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안 돼! 안 돼! 안 돼!

침대가 뭐 하는 거지?


남자아이의 귀에 대고 또다시 제동을 거는 여자아이.


옷을 갈아입는 아이들,

 하품을 하네요.


시종일관 신나게 놀았으니 졸릴 만도 하지요.


과연 침대는 본래의 '쓰임'으로 사용되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래요 :)



+


구두는 신어야 하고

모자는 머리에 써야 하고

의자에는 앉아야 하며

컵으로는 무언가는 마셔야 한다는


관습화된 생각을

 유쾌하게 비틀어 보인

재기 발랄한 유아 그림책


《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


무려 1955년에 출간된 이 책은

훗날 칼데콧 상 수상 작가들의 만남이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답니다.


이 책을 쓴  베아트리체 솅크 드 레그니에스와

그림을 그린 모리스 샌닥은 칼데콧 상 수상 작가가 되어

수많은 그림책을 쓰고 그리며 주옥같은 작품들을 탄생시켰으니까요.


+


아이들의 상상에는 한계가 없어요.

무한하게 뻗어나갈 수 있는 그 상상의 세계를 응원해 주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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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발랄 콩순이 한글 카드 엉뚱발랄 콩순이 카드
메가스터디 유아교재 연구회 지음 / mkids(메가스터디)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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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발랄 콩순이 한글카드 100장


엉뚱발랄 콩순이와 함께 즐겁게 한글공부를 해 보아요 :)


한글공부의 첫 걸음은

누가 뭐라해도 단어카드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엉뚱발랄 콩순이 한글카드가 나와서 소개해 드릴까 해요.


 

 

컬러

두께 

디자인


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은 편이예요.


큰 아이 때 활용했던 한글카드는

코팅이 되지 않은 종이 재질이라 너덜너덜해진 기억이 있는데요


콩순이 한글카드는 두께감도 있고

코팅도 되어 있어 오래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100장의 한글카드를 총 일곱 분야로 세분화 되어 있어 학습의 폭을 넓혀주고 있답니다.

 


케이스가 있어

보관이 편리해요.


아이와 함께 한글놀이를 한 후

정리정돈 습관까지 길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어떻게 생긴 한글카드 인지 살펴볼까요?

 

 


 

자음

모음

과일

식물

동물, 곤충

탈 것

물건, 가전


크게 일곱 가지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콩순이 한글 카드로


자음과 모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해 볼 수 있어요.

​한쪽 면에서

자음과 모음을 확인할 수 있구요

다른 면에서는 자음과 모음에 해당하는 단어를 익힐 수 있답니다.


카드를 보시면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보이실 거예요.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자음과 모음을 읽어 보도록 유도하면 된답니다.



과일

동물, 곤충

식물


아이들이 익히 알만한

주변의 것들을

생생한 사진으로 카드에 수록해

한글공부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탈것

물건, 가전


한쪽 면에 자음을 수록하고

다른 면에 자음을 포함한 한글단어를 수록해

기초 단어를 학습해 나갈 수 있지요.


 


콩순이와 친구들 캐릭터 까지 등장을 하는데요

콩순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특별한 의미가 될 것 같아요.


이 카드를 통해서도 자연스레 한글 공부 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요.


 




콩순이와 함께 하는 느낌을 살린

카드 디자인이 돋보이네요.

 


단어를 보며

사진을 보며


큰 소리로 따라하다보면

자연스레 한글 보는 눈이 트일 것 같아요.



 

​분야 별로 테두리 컬러를 달리하고 있는 콩순이 한글 카드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둥근모서리 처리는 기본!


여기에 선명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사진으로

학습효과를 배가 시켜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엉뚱발랄 콩순이 한글카드를 보여드렸는데요


학습 방법을 다시 한 번 요약해 드릴게요.


:: 콩순이 한글카드 100 활용법 ::


★ 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가리키며 자음과 모음을 익혀요.

★ 큰 소리로 단어를 읽어요.

★ 생생한 사진을 보며 다시 한번더 단어를 읽어요.


사실 단어카드로 한글공부를 할 때는

 무한 반복만이 한글깨치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왕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학습해 나간다면 효과가 더 클 것 같아요.


엉뚱발랄 콩순이 한글카드 100 은


여러 번 사용해도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코팅처리가 되어 있고

사진 해상도와 컬러감이 선명해서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 같아요.

총 7가지 분야로 세분화해서 한글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도 칭찬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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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일까? 춤추는 카멜레온
크림빵 지음, 박경연 그림 / 키즈엠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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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일까?


글. 크림빵 / 그림. 박경연

4-7세 유아그림책 / 키즈엠


토끼일까? 아닐까?


배고픈 여우는 토끼를 찾아야 하고

토끼는 필사적으로 도망쳐야 합니다.


여우는 과연 토끼를 찾을 수 있을까요?

토끼는 과연 끝까지 들키지 않고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놀이와

흥미로운 추론을 통해

즐거운 그림책 읽기가 가능한


토끼일까?


지금부터 살펴봐 드릴게요! 


 

 


 

동글 동글 동글


맛있는 초콜릿!


 


어머~


알고 보니

토끼 똥 이었어요.


긴가민가 냄새를 맡는 배고픈 여우!



몽글 몽글 몽글


달콤한 솜사탕일까요?

작고 복슬복슬한 토끼 꼬리일까요?



보들 보들 보들


예쁜 털신일까요?

길쭉한 모양의 토끼 귀일까요?



보면 볼수록 아리쏭한데요


고개를 갸웃거리는 여우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네요.



그런데 그만,


토끼가 발자국을 들키고 말았어요.


모두 다 잡아먹고 말겠다며 벼르고 있는 여우!

 


토끼는 여우를 무사히 따돌릴 수 있을까요?


앞에서의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잔뜩 겁먹은 표정의 토끼가 무척 가엾어 보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토끼가 도움을 청했잖아요.

우리가 도와주면 되겠지요.

 어떻게?

 


 

바로 이렇게요 :)




배고픈 여우가 토끼를 찾아

이리뒤적 저리뒤적


여우가 토끼를 발견하기 전에

얼른 숨겨줘야 해요.


아이의 몰입도가 최고조가 되는 순간입니다!

그림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포인트가 있어

책 읽기가 더 즐거워졌어요.

 



아기자기~ 사랑스런 그림책에 푹 빠져드는 순간 :)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위기에 처한 주인공을

아이들이 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두어서

책 읽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초콜릿과 토끼

솜사탕과 토끼 꼬리

털신과 토끼


대상을 비교하고

유추해 가는 추리 과정까지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귀엽고 사랑스런 그림책!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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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돌이야 네버랜드 자연학교
신광복 지음, 조승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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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자연학교

돌고 돌아 돌이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유익한 돌 안내서"


구어체의 편안한 스토리~ 이해가 쏙쏙!!

방대하면서도 디테일한 주제~ 지식이 업업!!


'돌'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돌고 돌아 돌이야》 를 만나보았습니다.


'돌'에 관해 단 한 번이라도

애정과 관심을 쏟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이 책을 읽다보면 '돌'이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될 거예요.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과 여러 현상들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주는 책


재미있고 신기한 '돌'이야기 담고 있는  《돌고 돌아 돌이야》 지금부터 만나보실까요 :)




돌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네버랜드 자연학교 《돌고 돌고 돌이야》


반가워 돌

궁금해 돌

놀라워 돌

생각해 돌

즐기자 돌


과 같이

다양한 주제를 정해

신기하고 놀라운 '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돌은 위험하고 쓸모없는 것일까?

돌에 관해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요

이 서문을 읽게 된다면

 '돌'이 우리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충분히 호기심을 가질만 하답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솔직히

지루하거나 딱딱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요


구어체의 편안한 말투와

말풍선을 활용한 만화 형식으로 꾸며

쉽게 읽히는 것은 물론 재미 있어서 이해도 쏙쏙 되더라구요.​


 


방대하면서도

전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삽화 덕분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커다란 돌 대신

매끈한 시멘트로 집을 지을거라는 한 학생에게

시멘트도 돌로 만든 재료라는 것을 알려준 다음

시멘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게 설명해 준답니다.


콘크리트에 대한 궁금증도 삽화를 곁들인 설명으로 명쾌하게 해결해 주지요.


특이한 맛이나 냄새가 나는 돌에 관한 부분과

멕시코 나이카의 수정동굴에 관한 내용을 아이가 특히 신기했어요.

책을 읽는 중간중감 감탄을 하며 책의 내용을 저에게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그만큼 이 책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방증이겠지요.


<생각해 돌>에 해당하는 돌고 돌아 다시 돌이 되는 돌

이 책의 제목이 왜 《돌고 돌아 돌이야》 인지 단번에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랍니다.


우리 눈으로 본 바위 말고도 커다란 돌은

지구와 우주 곳곳에 숨어 있답니다.


돌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듯

우리 눈에 보이는 바위 말고도 지구와 우주 곳곳에

커다란 돌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속해 있는 이 지구와 우주라는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주었어요.

 

 

 

단단한 돌을 다양하게 깎아 내어

엄청난 예술품으로 만드는 존재가 바로 자연이에요.

아주아주 느리게 조각을 해서 우리가 눈치챌 수 없을 뿐이지

지금 이 순간에도 바람과 강물과 얼음 등은 돌의 모습을 바꾸고 있답니다.


그림을 보는 순간, 제 고향인 울릉도가 떠올랐어요.

울릉도 역시 자연이 빚어낸 기이한 암석들로 진풍경을 이루고 있는데요

바다 부근이라면 있을 법한 코끼리 바위와 촛대바위가 울릉도에도 있거든요.


책에는


20억 년 동안 강물이 깎아 만든 그랜드캐니언

사막의 강한 모래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버섯 바위


등 물과 바람에 의해 깎여나가는 돌의 모습도 담고 있답니다.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무암의 구멍들은

 땅속의 뜨거운 돌물이 식어서 현무암이 될 때 공기가 빠져나간 곳이에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현무암을 쉽게 설명해 놓고 있어요.

 

 


돌에 붙어 사는 생물


흙보다는 척박한 환경이지만

돌에 붙어 사는 생물을 만나볼 수 있어요.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생물들이 돌에 붙어사는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경이로움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답니다.

 


지구 깊숙이 자리한 돌

돌은 꼼꼼한 기록쟁이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곳을 이루고

모든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결국 모두 '돌'이었다는 사실!


와우~ 정말 놀랍고도 신기하지 않나요?


지금까지 자세하게 생각해 본 적조차 없는 돌이

알고보니 우리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었고

지구와 세상 만물을 기록하는 기록쟁이였다는 것!


이런 이야기들이 전혀 어렵지 않게 이해되는 것이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아닐까 생각해요.


지구 밖에 존재하는 돌들


에 까지 관심 영역을 넓혀주는 《돌고 돌아 돌이야》


지구 밖을 벗어나도 돌이 많아요.


이 한 마디에 '돌'에 관한 관심 영역은 전 우주로 확대됩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돌'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은

분명 아이들의 호기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거예요.
 

즐기자 돌

지키자 돌


은 돌을 좀 더 특별하게 생각하게 해 줄 거예요.


돌가루 그림 그리기, 돌 도장 찍기, 조약돌 그림 그리기, 아슬아슬 돌탑 쌓기


등 책에 소개된 재미있는 돌 놀이를 통해

우리 삶의 일부인 돌을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여름 철,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기도 할 텐데요

그럴 때 돌을 이용한 놀이를 해 보는 것도 유익할 것 같아요.


채석을 한 후 제대로 된 사후 처리를 통해

돌을 올바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있어요.

 

 


돌 지킴 여행을 떠나요


마지막에 수록된 돌 지킴 여행에서는

우리 나라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돌'에 관한 대표 명소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일명 '돌 지도'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테마로 여행을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돌고 돌아 결국 돌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속

거의 모든 것의 토대가 되는 것이

결국 돌 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게 해 준 책!


엄청난 보물창고와 마찬가지인 돌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자연관찰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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