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일의 라틴어 필사 노트 - 인생을 새롭게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경이로운 문장들
한동일 지음 / 이야기장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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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라틴어 필사 노트


'평생 새길 

나만의 문장'을 찾아

라틴어 필사



저자 _ 한동일

출판 _ 이야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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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筆寫 란

가장 적극적이고도

필사 必死적인 공부이자 수행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공부하는 노동자'라는 수식어가 

낯설면서도 신선한 

한동일 교수님의 필사책



동아시아 최초의 

바티칸 교황청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이자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라틴어에서 길어 올린 

명문장과 의미를 담아낸 책들로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했는데요, 


얼마 전 <한동일의 라틴어 필사 노트>를 출간해

필사의 의미를 되새겨 주고 있답니다.









필사는 손의 온기로 

생을 달구는 간절한 기도다  





저자가 말한 이 눈부신 문장에 

책을 대하는 저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을 

의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 필사책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고조되어 있었지요.




저자는 이 필사 노트 속 문장을 

단순히 반복해서 따라 쓰는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이 문장에 관한 생각과 

자기만의 문장을 더해 새로운 책으로 

탄생시켜주길' 바라며 책을 집필했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생각보다 여백이 있습니다. 


필사 후 라틴어 명문장을 곱씹으며 

독자만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 

편집방식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더 깊이 문장을 탐미하며 

저만의 이야기를 곁들여 봐야겠지요. 

마음에 들어온 라틴어 문장 중 하나쯤은 

외우며 살아도 근사할 것 같고요.




<나만의 '유일한'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타인의 문장이 필요하다> 는 



작가님의 말씀을 새기며 

저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보겠습니다.










 🌿 Incipe diligere, perficieris. Coepisti diligere? 


사랑을 시작하십시오, 온전해질 것입니다. 

그대, 사랑하기 시작했습니까?




🌿 Dum vivimus, vivamus.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은 살아가자.





🌿 Humilis nec alte cadere, nec graviter potest. 


겸손한 사람은 깊이 추락하지도, 심히 다치지도 않는다.




🌿 Festina lente. 천천히 서둘러라.




🌿 Cavete, animum amittatis. 조심하라, 마음을 잃지 않도록.




🌿 Quae mutare non potestis, aequo animo ferte! 


그대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이라면, 평온한 마음으로 견뎌라!









필사, 한손으로 삶을 일으키는 공부와 기도



▪️근사한 라틴어 문장 하나 마음에 품고 싶다면

▪️필사하는 이유와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면

▪️어떤 책으로 필사 할 지 고민중이라면




무엇보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더한

유일무이한 필사본 한 권 마련하고 싶다면



<한동일의 라틴어 필사 노트> 추천드립니다!








필사하는 당신의 삶이 향기롭기를


단단함 속에 유연함을 간직한채 살 수 있기를


어떤 일이 있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기를


혹여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이 필사책이 그런 힘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평생 

새기며 살아가고 싶은 

'문장' 있으신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협찬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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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소재원 지음 / 프롤로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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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반드시 알아야 할 

내란의 밤, 그 날의 지실





이렇게 

가슴 뜨거워지는 책을 

읽은 적 있었던가?


이렇게 명확한 제목의 책을 본 적 있었던가?




픽션이지만 8할이 팩트

소설이지만 역사가 될 이야기



 

《20241203》은  


2024년 12월 3일 

계엄이 선포된 내란의 밤 

155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내란이 선포되고, 해제 의결된 시간 155분. 

국민의 정의가 독재를 막아낸 155분을 기념하기 위해' 


작가는 이 작품을 끝까지 읽는데 

대략 155분 정도 소요되도록 구성했다고 해요. 



시작부터 끝까지 '의미' 가득한 책!





처음엔 

어이 없었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차츰 당혹스러운 감정이 밀려 오더니

급기야 공포가 엄습해 왔습니다.



계엄? 계엄이라니! 

계엄, 이게 맞나? 

내가 생각하는 그 계엄? 

지금 우리나라에 계엄이 말이나 돼?


한 마디로 패닉!




혹독했던 겨울 끝, 

마침내 탄핵이 가결된 순간까지 

지난 몇 달 간의 시간을 한번쯤 

명확하게 정리하고 싶었는데 이 책이 그걸 해냈습니다.










국민 모두가 지켜봤던 계엄의 밤, 

국회의 모습과 그 후 뉴스와 여러 매체를 통해 

팩트 체크된 내용을 기반으로, 

소설적 장치를 가미해 써내려간 


《20241203》



155분! 책이 담아낸 물리적 시간은 짧았으나

그 어떤 이야기보다 긴 여정을 담아낸 대서사시라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


1980년의 광주와 

2024년의 광화문이 오버랩됩니다. 

한순간 계엄군이 되어 평생 자책하며 살았던 

그 옛날 광주의 아버지가 

계엄군이 될 위기에 처한 

국회 앞의 아들에게 건넨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까요? 




▪️


잘못된 밥상머리 역사관을 주입 받으며 자란 

경찰 기동대 소속 안현모. 내란의 밤 국회에 출동하고 나서야, 

계엄을 대하는 여당 의원들의 실체를 목도하고 나서야, 

그가 수호해왔던 민주주의의 민낯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나는 의원들의 말과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국회를 지켜야 하는 여당 의원들은 국회를 빠져나가고 있다. 

반대로 시위대는 국회를 지키기 위해 

엄동설한의 추위에도 굴하지 않았다. 

국회로 들어가기 위해 기동대와 몸싸움을 하는 

야당 의원들의 얼굴은 처절함 자체였다.


(122)





혼돈의 밤. 


그 누구도 어떤 상황이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없었던  그 밤. 



그날의 긴장감, 그날의 불안감, 그날의 자괴감!



이 모든 것이 

뒤엉켜버린 극심한 혼란 속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한다는 

본문을 망각하지 않았던 군인과 경찰들. 



의문을 품어 주어서, 

잘못임을 알아봐 주어서, 

섣불리 움직여 주지 않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여덟 명의 핵심 등장 인물과

 또 한 명의 중요한 인물 작가 소재원의 이야기가 

2024년 12월 3일 내란의 밤을 밝힙니다.



누군가는 

전 생애를 부정당하느니 

잘못을 묵인한 채 살아갑니다. 


누군가는 

정의 앞에 당당히 맞서느라 

삶 자체가 생채기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요?




🕊




울컥 합니다. 

부들부들 떨립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책을 읽는 내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야당 대표 싫고, 

좌파 치가 떨린다 쳐요. 




계엄, 옳은 일인가요? 

역사 앞에 당당하다 자부할 수 있나요?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결단이었나요?




누구를 위한 계엄인가요?

무엇을 위한 계엄인가요?




이 책을 뜨겁게 곱씹어야 할 이유입니다.









좌파든 우파든 중도파든 

그 누구든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일단 이 책을 읽고 판단내려 보시길! 



한 사람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망없는 오늘을 강제 당할 뻔 했는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계엄이었는지

치열하게 묻고 답을 내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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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순간도 결코,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양경민(글토크) 지음 / 글토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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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순간도 결코,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가 _ 양경민

출판 _ 글토크





__________________________


140페이지 속에 담긴

시 같은 일기같은 에세이



✔️다정한 안부

✔️다정한 위로

✔️다정한 공감

 


절실한 진심과

잔잔한 일침이 



희망 고문 없이 담백하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움직이는 것도 멈추는 것도 나의 선택>



누군가의 속도에 맞춰 

안절부절할 이유 없습니다.


틀린 삶도 옳은 삶도 없기 때문입니다.



불가항력은 존재합니다. 제 힘으로 

어찌하지 못할 일들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당장 해결 할 수 없는 고통에 온 마음을 쏟지 말자'는 

작가의 당부에 정신을 차려봅니다.



우리 모두는 특별하고 또 평범합니다. 

누군가의 삶과 비교하며 전전긍긍 하느라 

마음 낭비하지 말아요. 오늘 하루도 내면의 고요를 향해 이너피스!





▪️▪️인생이 언제나 아름답고 순수하지만은 않다는 걸 깨달았을 때, 외려 마음이 편안해졌디. (23)


▪️▪️내 삶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더니 가족을 지킬 힘 또한 생기기 시작했다. '나'를 소중히 여겼더니 나아갈 길이 보였다. (35)


▪️▪️지금까지 계획하고 실패하고 또 도전하고 노력했던 모든 게, 끝내는 삶의 쓸모였다는 거.(53)







<아직 나의 계절이 오지 않았을 뿐>



멈춰 있지 말기. 부정하기 말기. 



천천히 가도 나아가면 됩니다. 

안 될거라고 스스로 희망을 꺾지 말아요. 

아직은 때가 아닐 뿐입니다. 



그러니 슬픔과 아픔에 침잠하지 말아요.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해요. 

지금을 살아야 해요. 반드시 때는 오니까요.




▪️▪️슬픈 일임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희망은 우리 곁에 있고 그 희망이 우릴 살려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떤 일이든 그 일이 일어난 이유는 반드시 있을 거라 믿으며 살아가려 한다. (60)


▪️▪️아직 우리가 원하는 시기가 오지 않았을 저마다의 때는 온다. (69)


▪️▪️다그치지 말고 의심하지 말고 아주 잠시만, 나를 위한 시간을 내주자. (72)









<나아지지 않아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그러니 걱정 말아요.

완료된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언제가 끝이 될 지 

모르는 인생에 '완료'란 없습니다. 

그저 나아갈 뿐입니다. 나아가면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이고 

당장에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 두가지에만 집중해 보라고 작가는 권합니다.



내면의 고요를 깨트리는 것들에 휘둘리지 않기. 

오늘 할 수 있는 최선에 최선을 다하는 삶.

 깨어 있는 삶. 사는 것처럼 사는 삶에 대한 조언들이 마음을 흔듭니다.




▪️▪️뭘 자꾸 해야 할 것 같고 안 하면 큰 일 날 것 같은 강박. 가끔은 놓치고 지나가도 되는 거였다. (중략) 매일 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언제나 해내는 중이니까. (106)



▪️▪️공감, 단지 진심으로 감정을 공유하는 것. 그거면 된다. (134)









다정하고 다정해서

오래 품고 싶은 책



페이지가 줄어드는 게 아쉬운 책



휘리릭 읽히는데

자주 멈추서게 되는 책




이 책 

한 권만은 

늘 가방에 넣고 

다니고 싶어요, 진짜로!





위로가 필요할 때

공감이 필요할 때

방향을 찾고 싶을 때

감정이 주체되지 않을 때

이게 맞나 싶을 때



어디서든 꺼내 읽기 좋고

어느 페이지든 옮겨 적기 좋은



《그 어떤 순간도 결코,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할 수 있는 최선에 최선을 다해봐요, 우리!










<출판사 협찬 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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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루쉰 A Year of Quotes 시리즈 4
루쉰 지음, 조관희 옮김 / 니케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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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루쉰



중국 문학가이자 사상가 

루쉰의 이야기에 

빠져 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중국 문화 혁명의

위대한 문학가


사상가이자 혁명가



마오쩌둥은 루쉰을 일컬어 

이렇게 정의내렸다고 해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들이 있는 반면

변치 않는 진리 또한 존재합니다.



루쉰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는 건

그러한 '진리'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루쉰은

문학 작품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국의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 싸우며

희망의 길을 제시했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처음 만나는

루쉰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루쉰의 글과 사상을 만날 수 있는 책


공감하며 곱씹어 보게 되는 책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루쉰이 말하는

희망과 진보를 향한 걸음걸음이

그 어느 때보다 깊이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편집자께


선생께 한 마디 되묻겠습니다. 우리에게 현재 언론의 자유가 있습니까? 만약 선생께서 "아니오"라고 말한다면, 내가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다고 탓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만약 선생께서 끝내 "중학생 한 명이 서 있다"라는 명목으로 말해 달라고 요구한다면, 그렇다면 전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힘써야 할 것은 언론의 자유를 쟁취하는 것이다.



➡️ 1월 3일 / 『중학생』 잡지사의 질문에 답함 (1932년 1월 1일)




▪️▪️언론 출판의 자유를 박탈당할 뻔했습니다. 진실이 감춰질 뻔했습니다. 가장 먼저 쟁취해야 할 것으로 언론의 자유를 말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그 날 수많은 시민 언론의 생생한 보도가 없었다면, 그 날 이후 언론이 침해당했다면 우린 끔찍한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개인의 사상과 행위는 반드시 자기를 중추로 삼고 또 자기를 가장 마지막으로 삼아야 하니, 이것이 바로 자기 성정의 절대적인 자유를 수립하는 것이다.



➡️ 6월 14일 / 문화편향론 (1907년)



▪️▪️자신을 바로 세우고 바로 세우고 또 바로 세워야 합니다. 현혹되지 않고, 휘둘리지 않으려면 '나'부터 바로 서야 합니다.






나는 존재하고, 살아 있으며, 살아갈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이 더 절실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 8월 28일 / 이것도 생활이다(1936년 8월 23일)






지식과 절대 권력은 충돌하게 마련이고 병립할 수 없다. 절대 권력은 사람들의 자유로운 사상을 불허한다. 그렇게 하면 능력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 10월 6일 / 지식 계급에 관하여 (1927년 10월 25일)








한 권의 책 속에

이토록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나 싶을 만큼


루쉰의 인생을 총망라한 글들이

큰 귀감으로 다가옵니다.




역사가 되풀이되는 동안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지만 또 지켜냈습니다.



지난 일들을 교훈 삼아 

가슴에 새기고 잊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요? 



그 날 시민들을 한 곳으로 이끌었던 

자유와 희망 정의에 대한 갈망을 잊지 않겠습니다.




루쉰의 글이 더 빛나는 이유는 

그 역시 시대적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진보와 희망을 향한 걸음걸음을 내딛으며

그 이야기를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 


2025년 4월 16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 11주기입니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신 분들과 

살아내기 위해 부던히 애쓰고 있는 

우리 모두의 안녕과 안전을 기원해 봅니다








+





<니케북스. 협찬도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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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에 투자하세요 - 제5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황이경 지음 / 비룡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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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게 고마운 책을 만나 버렸다



멸망에 투자하세요



황이경 장편소설

비룡소 





청소년이었던 과거의 나에게

어른이 될 현재의 청소년에게


그 어떤 미래도 가능하다는 걸 

그 어떤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걸

마음 깊이 깨닫게 해주는 소설









청소년 심사위원 100명이 선택한 

2025 틴 스토리킹 수상작 


《멸망에 투자하세요》



이 작품 진정 작가님의 

첫번째 장편소설이 맞는 걸까요? 




기승전결 완벽!

작가의 말까지 감동 가득!



이런 소재 

이런 전개 

이런 결말



읽을수록 감탄하게 되는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장착한 이 책은 

한 마디로 가슴 뻐근할 정도로 좋습니다!









꼴찌를 도맡아 하던 주인공 소망!



자기계발서에 심취한 후 긍정 스위치를 가동해 단 석 달만에 상위 10퍼센트 안에 들며 졸업시험에 합격합니다. 졸업시험 합격자에게만 주어지는 '미래 예측 테스트(미예테)'까지 단번에 통과! 


정부에서는 고3 졸업생을 대상으로 미예테를 실시해 투자 가능한 인재를 선별한 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투자를 받습니다. 투자에 성공한다면 인생을 역전할만한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투자 시스템!


한 해 선발 인원이라고 해야 고작 다섯 명 안팎. 그 중 '능력자'가 나올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데요, 올해만 두 명의 능력자가 탄생합니다. 예언자 써니와 파멸자 소망!





▪️▪️ "파멸자와 연관되면 그 사람도 파멸할 겁니다! 파멸자를 해치려는 사람은 본인이 먼저 제거될 거고요! 파멸자 건드리다 인생 망치지 말고, 지금이라도 멀리하는 게 신상에 좋은 거예요!" (87)



예언자 써니의 한 마디는 강력한 파장을 몰고 옵니다. 파멸자 소망에게 투자는 하되, 나몰라라 관심을 끊어라~  와 이 무슨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인가요? 


투자를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는 상황. 이 중 가장 황당한 건 소망입니다. 소망이 대체 왜 파멸자가 된 걸까요? 쓰레기 하나 길에 버리지 않는 순둥이가 말이죠. 


전 국민과 소망을 한 순간 패닉에 빠트린 미예테 결과. 과연 신뢰할 수 있을까요?









미래가 

누군가에 의해 결정지어지고 

통제받고 관리된다면 어떨까요?



한 사람이 지닌 수많은 가능성 중 

오직 한 가지만 남긴 채 다른 모든 것을 삭제해 버린다면 

남은 그 한 가지에 매달려 평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




"난 실패작이 아니에요."


"그 누구도 자기 미래를 조작당해서는 안 돼."





주변 사람들에 의해

사회적인 분위기에 의해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미래를 결정당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수많은 가능성 중 오직 하나에만 

목을 메고 살아야 할 이유 있을까요? 



그 누구도 개인의 미래를 

결정지을 권한은 없습니다. 


깨닫지 못할 뿐, 가능성은 늘 열려 있습니다.








생존보다 중요한 건 존엄이야. 

당당하게 살지 못할 거라면 멸망하는 게 나아. 

그러니까 너 자신을 지켜. 


(214)




시니컬과 시크 

모두를 겸비한 소망 엄마 정안 여사 ~ 

이런 캐릭터 애정합니다. 



아들이 막대한 투자금을 받아 인생을 역전하더라도 

오늘 하루치의 할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누군가의 인생에 빨대 꽂지 않는 멋진 어머니!



이 작품 영상화가 시급합니다. 

재미 의미 모두 잡을 수 있는 작품!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어떠한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 어떠한 꿈을 강요하고 있는 부모 세대에게



어떤 일도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가능성을 제한하지 말아요. 




✔️ 교육을 좌지우지하는 위치에 있다면 반드시

✔️ 사회적 합일점을 찾기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인공지능이 결정하는 대로 

살 수 없잖아요. 우린 사람이니까. 


꿈을 꿀 수 있는 건 인간만의 특권이니까!






***



파멸자의 운명을 타고난(?) 소망


과연 그가 파멸하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소망이 파멸하려는 세상, 파멸해야만 하는 세상. 

파멸 끝에 마주할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아이들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 

마음껏 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교육'이 그 일을 뒷받침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출판사 협찬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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