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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돌이야 ㅣ 네버랜드 자연학교
신광복 지음, 조승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1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628/pimg_7654101461680613.jpg)
네버랜드 자연학교
돌고 돌아 돌이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유익한 돌 안내서"
구어체의 편안한 스토리~ 이해가 쏙쏙!!
방대하면서도 디테일한 주제~ 지식이 업업!!
'돌'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돌고 돌아 돌이야》 를 만나보았습니다.
'돌'에 관해 단 한 번이라도
애정과 관심을 쏟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이 책을 읽다보면 '돌'이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될 거예요.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과 여러 현상들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주는 책
재미있고 신기한 '돌'이야기 담고 있는 《돌고 돌아 돌이야》 지금부터 만나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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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네버랜드 자연학교 《돌고 돌고 돌이야》
반가워 돌
궁금해 돌
놀라워 돌
생각해 돌
즐기자 돌
과 같이
다양한 주제를 정해
신기하고 놀라운 '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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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은 위험하고 쓸모없는 것일까?
돌에 관해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요
이 서문을 읽게 된다면
'돌'이 우리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충분히 호기심을 가질만 하답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솔직히
지루하거나 딱딱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요
구어체의 편안한 말투와
말풍선을 활용한 만화 형식으로 꾸며
쉽게 읽히는 것은 물론 재미 있어서 이해도 쏙쏙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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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하면서도
전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삽화 덕분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커다란 돌 대신
매끈한 시멘트로 집을 지을거라는 한 학생에게
시멘트도 돌로 만든 재료라는 것을 알려준 다음
시멘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게 설명해 준답니다.
콘크리트에 대한 궁금증도 삽화를 곁들인 설명으로 명쾌하게 해결해 주지요.
특이한 맛이나 냄새가 나는 돌에 관한 부분과
멕시코 나이카의 수정동굴에 관한 내용을 아이가 특히 신기했어요.
책을 읽는 중간중감 감탄을 하며 책의 내용을 저에게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그만큼 이 책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방증이겠지요.
<생각해 돌>에 해당하는 돌고 돌아 다시 돌이 되는 돌 은
이 책의 제목이 왜 《돌고 돌아 돌이야》 인지 단번에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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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으로 본 바위 말고도 커다란 돌은
지구와 우주 곳곳에 숨어 있답니다.
돌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듯
우리 눈에 보이는 바위 말고도 지구와 우주 곳곳에
커다란 돌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속해 있는 이 지구와 우주라는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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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돌을 다양하게 깎아 내어
엄청난 예술품으로 만드는 존재가 바로 자연이에요.
아주아주 느리게 조각을 해서 우리가 눈치챌 수 없을 뿐이지
지금 이 순간에도 바람과 강물과 얼음 등은 돌의 모습을 바꾸고 있답니다.
그림을 보는 순간, 제 고향인 울릉도가 떠올랐어요.
울릉도 역시 자연이 빚어낸 기이한 암석들로 진풍경을 이루고 있는데요
바다 부근이라면 있을 법한 코끼리 바위와 촛대바위가 울릉도에도 있거든요.
책에는
20억 년 동안 강물이 깎아 만든 그랜드캐니언
사막의 강한 모래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버섯 바위
등 물과 바람에 의해 깎여나가는 돌의 모습도 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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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무암의 구멍들은
땅속의 뜨거운 돌물이 식어서 현무암이 될 때 공기가 빠져나간 곳이에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현무암을 쉽게 설명해 놓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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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붙어 사는 생물
흙보다는 척박한 환경이지만
돌에 붙어 사는 생물을 만나볼 수 있어요.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생물들이 돌에 붙어사는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경이로움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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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깊숙이 자리한 돌
돌은 꼼꼼한 기록쟁이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곳을 이루고
모든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결국 모두 '돌'이었다는 사실!
와우~ 정말 놀랍고도 신기하지 않나요?
지금까지 자세하게 생각해 본 적조차 없는 돌이
알고보니 우리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었고
지구와 세상 만물을 기록하는 기록쟁이였다는 것!
이런 이야기들이 전혀 어렵지 않게 이해되는 것이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아닐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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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밖에 존재하는 돌들
에 까지 관심 영역을 넓혀주는 《돌고 돌아 돌이야》
지구 밖을 벗어나도 돌이 많아요.
이 한 마디에 '돌'에 관한 관심 영역은 전 우주로 확대됩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돌'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은
분명 아이들의 호기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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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 돌
지키자 돌
은 돌을 좀 더 특별하게 생각하게 해 줄 거예요.
돌가루 그림 그리기, 돌 도장 찍기, 조약돌 그림 그리기, 아슬아슬 돌탑 쌓기
등 책에 소개된 재미있는 돌 놀이를 통해
우리 삶의 일부인 돌을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여름 철,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기도 할 텐데요
그럴 때 돌을 이용한 놀이를 해 보는 것도 유익할 것 같아요.
채석을 한 후 제대로 된 사후 처리를 통해
돌을 올바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있어요.
돌 지킴 여행을 떠나요
마지막에 수록된 돌 지킴 여행에서는
우리 나라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돌'에 관한 대표 명소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일명 '돌 지도'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테마로 여행을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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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돌고 돌아 결국 돌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속
거의 모든 것의 토대가 되는 것이
결국 돌 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게 해 준 책!
엄청난 보물창고와 마찬가지인 돌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자연관찰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