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쌀국수를 좋아하는 걸 아시고 ㄸㅇ님이 베트남 쌀라면을 여섯 봉지나 주셨습니다. 음하하!
그동안 아끼면서 세 봉지를 먹었는데요.
먹고 나서 봉지를 보니까 한 가지가 궁금해지겠지요.
한국의 라면 봉지는 차곡차곡 접으면 수프 봉지 속에 쏘옥 들어가게 만들어졌다면서요.
그럼 베트남 라면 봉지도 접으면
수프(가 아니라 "베이스" 곧 "base"라고 쓰여 있더군요) 봉지에 들어갈까?
그래서 해봤습니다!



베트남 쌀라면은 한국의 보통 라면보다 좀 작은 듯합니다.
만화 [낙원까지 조금만 더]는 크기 비교용으로 놓아둔 것.
왼쪽 위의 조 하얀 조각이 베이스 봉지여요. 나머지 봉지 쪼가리들은 모두 큰 봉지에 넣고,
봉지를 접어서 넣어 봤어요.



쏘옥 들어갔습니다! 그, 그런데 그날은 사진 찍는 걸 까먹고,
이건 며칠 뒤 세 번째 쌀라면을 먹은 다음 찍은 것입니다.
세 번째 쌀라면 봉지는, 제가 잘못 접었는지, 저렇게 60퍼센트 정도만 들어갔습니다. -.-

그래서... 처음 접었던 봉지를 재활용 비닐 쓰레기 넣어둔 봉투에서 꺼내, 사진을 찍었습니다. ^^



쏙 들어갔죠?

참, ㄸㅇ님, 잘 먹고 있어요.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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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3-14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 드쇼^^ 사탕보다 쌀국수 참 좋구만^^

가랑비 2007-03-14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 언니, ㅎㅎㅎㅎㅎㅎ

마늘빵 2007-03-14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분 이시잖아요. ㄸㅇ 님.

chika 2007-03-14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분, 또 옹 님요? ㅋㅋㅋㅋㅋ =3=3=3=3
- 옹, 근데 베트남 쌀 국수 어데 팔아요?

조선인 2007-03-15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라면봉지에도 그런 이치가 있군요. 몰랐어요.

가랑비 2007-03-15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그렇죠. 그분이어요. ^^
치카님, 으하하, 그렇군요, 또옹님!! ㅋㅋㅋ 쌀국수나 쌀라면 파는 사이트가 있나 봐요. 집에 가서 라면봉지에 붙은 수입 회사 이름 찾아보고 말씀드릴게요. 혹시 또옹님이 이 화면 보면 치카님에게 직접 메시지 날릴지도. ^^
조선인님, 라면 먹고 저렇게 접어서 재활용 비닐 쓰레기통에 넣으면 부피도 줄고 부스럭거리지도 않고 깔끔!

반딧불,, 2007-03-15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ㄸㅇ님 전번에 문자 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가랑비 2007-03-15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문자를 받으면 든든해져요. 늘 곁에 있는 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