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길 건너편 집의 목련나무랑 그 친구 나무(이름을 몰라요. -.-)가 담 위로 쭉 뻗은 가지에,지난 1월 말부터 새싹을 품은 눈이 아주 예쁘게 돋았어요.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찍어야 하는데 하면서 세월을 보낸 사이,눈이 금방이라도 터질듯 통통하게 부풀어올랐어요.
이 작은 나무는 푸른 잎을 터뜨려 버렸네요. 작은 눈이 가지 끝에 볼록볼록 솟은 것이 참 예뻤는데... 진작 찍어두지 않은 것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