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명작 베스트 오브 베스트 10종 세트 (10disc) - 영어,중어,일어,한국어 4개국어 더빙 · 자막 / 2016년판 HD리마스터링
태성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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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격이야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죠. 화질도 놀라울 만큼 좋습니다. 마치 요즘 만든 애니 같아요. 길면 50년도 더 된 것들인데요.
문제는 한국어 더빙입니다. 영어 원어는 아마도 정상이겠죠. 중국어, 일본어는 몰라요. 
다만 한국어 더빙은 참으로 난처한 수준입니다. 모두 새로 더빙한 듯한데, 음질은 좋아도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요. 
심지어는 한두 명의 성우가 일인다역을 해가며 때우기도 하고, 대사가 완전히 직역투라 어색하기 짝이 없네요.
더빙 하나만 제대로였다면 훌륭한 패키지가 됐을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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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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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열렬한 호평으로 도배될 만한 걸작인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도대체 누가 보라고 쓴 내용인지를 모르겠다. 알라딘의 분류처럼 4~7세 아이들이 생로병사의 애환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기를 기대하는지? 그렇다고 어른을 위한 동화라기엔 너무 밋밋한 느낌.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느낌은 마치 모범생의 논술 답안지를 보는 것 같다.


그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워낙 서양풍 그림 일색인 어린이책 시장이니 특이해보일지 모르지만 찾아보면 그래도 동양풍, 한국풍의 그림이 꽤 있다. 그것들 중 이 책의 그림이 특별히 나은지 역시 의문이다. 중간쯤은 갈 수 있을런지.


한국 어린이책 전반에 걸친 문제점이 교훈적이지 못해 안달이 났다는 것, 그래서 뻔하고 흥미롭지 못하다는 것인데 이 책이 그 대표적 사례라 할 것이다. [지각대장 존], [안돼 데이빗],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같은 작품을 기대하기엔 한국 작가들이 너무 범생이인 걸까 아니면 한국 부모들이 너무 쫌생이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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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방귀 천둥방귀 ㅣ 새싹 그림책 (춤추는 꼬리연 옛이야기)
권규헌 글, 이소진 그림, 박철화 해설 / 꿈꾸는꼬리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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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초 현재 '책 속에서 & 밑줄긋기'가 엉뚱한 이미지로 되어있네요. 저 책은 [일곱 마리 까마귀]입니다.

그건 그렇고, 유쾌한 전래동화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방귀 이야기가 들어가서도 더 그렇구요.

채색판화풍의 그림체도 유쾌함을 배가시켜줍니다.

전래동화라고 하면 자칫 교훈조의 내용이 되거나 고리타분한 그림체에 갇히기 쉬운데 그런 우려를 극복한 경우네요.

아이가 수십번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좀 더 많이 알려져도 좋을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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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여행 - 2014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에런 베커 지음 / 웅진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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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텍스트가 없는 그림책이라...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하나의 도전일 것 같았지만 결과는 이런 책을 만난 게 행운!
참신한 아이디어도 좋지만 그보다도 '내용'과 그림 자체가 (좀 들떠서 표현하자면) 픽사 수준이다.
아름다운 한 편의 판타지를 미려한 그림 곱하기 부모의 상상력으로 만나는 아이의 눈은 반짝거린다.
누가 이런 류의 책 몇 권 더 소개해줬으면 좋겠다. 어디 흠 잡을 구석이 없다.
단, 영유아용은 아니고 한국 나이로 적어도 네 살은 돼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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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로그 십계 세트 (6disc)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 / 엘라이트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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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년 전에 영화마을에서 비디오테잎 빌려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TV 미니시리즈가 얼마나 위대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해야겠죠. 일평생 한 번은 작심하고 꼭 봐야 할 작품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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