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 보아요! 보아요 아기 그림책 10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 / 사계절 / 200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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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이라는 것을 접할 12개월 안팎의 영아에게는 다소 어려울 것 같고, 한창 말을 배워나가는 18개월 이상, 24개월 내외라면 이 시리즈를 보여주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영유아용 책이 많이 있지만, 이 시리즈는 좀 특별해보입니다. 책 본문을 문이라 여기고 노크하라는 설정부터가 참신하고, 한 장 한 장 평이한 내용같아도 가만 들여다보면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적 내용들로 세심하게 채워져있어요.

거기다 색감이 또 마음에 꼭 드네요. 굳이 말하자면 유럽풍이랄까요.(저자가 북유럽 사람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거지만.) 튼튼한 보드북이면서도 잠자리에서 보기 좋게 아담한 크기인 것도 적절했습니다.

한창 적극적으로 책을 찾고, 말과 세상에 대해 배워나가고, 호기심으로 가득한 만 2~3세 아이들의 잠자리용 그림책으로 최우선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고급스럽다는 느낌이고, 4권 세트도 좀 더 싼 가격으로 따로 팔던데 선물용으로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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