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하드커버 5권으로 완간된 [맛지마 니까야](중부; 중아함) 전집의 한 챕터씩을 떼어 포켓판으로 낸 시리즈물이다. 우선 1-10장까지를 각각 한 권씩으로 하여 10권이 발간되었다. 불과 몇십 쪽 분량에, 앞주머니에도 들어갈 정도로 작은 크기다. 그러나 총 152장에 이르는 [맛지마]를 이렇게 다 펴낼지는 의문이며, 독자의 입장에서도 낱개로 일일이 구입하는 쪽이 가격으로 보나 편리성으로 보나 아무런 이점이 없을 것 같다. 다행히 1권으로 가려뽑은 선집이 [명상수행의 바다]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었으니 그쪽을 선택하는 편이 나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