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미래사 한국대표시인 100인선 100
미래사 / 199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양장본으로 다시 나온 신판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구판은 미래사의 '한국대표시인 100인 선집'의 제1탄으로 발간되어 상당히 팔려나갔다. 지금은 거의 아무도 이렇게 쓰지 않는 시, 그런데 여전히 제일 많이 읽히는 시, 누가 잘못된 걸까? 각설하고, 책은 총3부로 구성되어있다. 그중 1,2부가 원래의 <진달래꽃>에서 선별된 것이고, 3부는 그외의 작품들에서 선별된 것이다. 어지간히 유명한 작품들은 원판 <진달래꽃> 수록작이든 아니든 다 들어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야말로 무난한 선집, 무난한 편집이다. 윤동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유명짜한 대표작들과 여타 작품들 사이의 수준차이가 적지 않은 것은 늘 아쉬운 대목이다. 그들의 대표작들이 워낙 높아서인 건지, 아니면 대다수 시인들의 작품이 낮게 평평해서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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