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 1
전재성 지음 /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이전의 '쌍윳따 니까야'에서 이어지는 전재성 박사의 팔리어 '맛지마 니까야' 완역이다. 팔리어 '니까야'는 곧 한문경전의 '아함경'이고, 이는 다시 다섯 부(部)로 나뉜다.(한문경전에서는 네 부로 나뉘지만, 팔리어 경전은 한 부가 더 있다.) 그중 '쌍윳따'는 '상응부'라고 한역되는 부분으로서, '아함경'으로는 잡아함에 해당된다. '맛지마'는 '중부'로서 중아함에 해당된다. 기왕에 나머지도 소개하자면 '디가'=장부=장아함, '앙굿따라'=증지부=증일아함, '꾸다까'=소부이다.(소부가 바로 팔리어 경전에만 있는 나머지 한 부인데, 법구경, 숫타니파타, 본생담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총5권으로 완역된다니 우선 반갑기부터 하고, 앞으로도 나머지 부분들까지 마쳐져 결국 팔리어 대장경 중 경장에 해당하는 '니까야'가 수십권으로 모두 번역될 것을 생각하면 겸허해지기까지 한다. 이 실로 대단한 작업을 묵묵히 진행중인 역자에게 존경심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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