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서당 1 - 태조-예종편 맹꽁이 서당 고사성어
윤승운 글,그림 / 웅진주니어 / 199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중고등학교때 배운 한국사(주제에 맞추자면 조선왕조 500년사)는 별로 생각나는 게 없다. 먼지 쌓인 지하실 창고의 물건들처럼 뭐가 어느 시대인지 잘 연결도 안된 채 가물가물하다. 대신에 기억에 남아있는 건 순전히 이 [맹꽁이 서당]에서 본 것들이다.

20여년 전부터 월간 [보물섬]에 연재되던 것이니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보기 시작한 것인데, 학교에서 배운 암기위주 한국사는 다 잊어버리고 부모님께 야단맞아가며 본 만화 한국사는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이것이 바로 만화의 힘이 아닌가 싶다. 역사를 다룬 만화가 시대가 조금 지났다고 낡을 리도 없을 것 같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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