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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집주 - 현토완역, 개정증보판 ㅣ 동양고전국역총서 1
성백효 역주 / 전통문화연구회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논어를 번역하고 해설한 책은 수도 없이 많고 그중에서는 스타급 학자의 것도 있지만, 번역에 있어서나 해설에 있어서나 일단 '스탠더드'로 꼽히는 것은 이 저본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우선 표준으로 인정받는 원전을 읽은 다음에 그와 다른 독특한 해석들을 접하는 것이 옳은 순서가 아닐까 한다.
책의 구성을 보면 우선 한글 토가 첨부된 한문 원문이 큼지막하게 나온 다음에 한글 번역이 뒤따른다.(전통주의자들의 방법 그대로다.) 아래에는 해설이 딸려있는데 이 해설이란 것이 다름아닌 주자의 것이다. 따라서 해설도 한글 토가 첨부된 한문 원문과 한글 번역으로 되어있다.(번역자의 해설이 따로 있지 않다.) 즉, 단순한 [논어] 번역본이 아니라 [주희 해설판 논어]의 번역본인 셈이다. 여기에 반론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어쨌거나 정전(canon)은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