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였다 뗐다 헝겊 스티커북 : 한글놀이 붙였다 뗐다 헝겊 스티커북 1
대한교과서 유아교육 연구소 지음 / 아이즐북스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내 아이의 첫 한글 공부, 어떤 책으로 하시나요?
저야 막내가 이미 초딩2학년이라 한글공부 걱정은 없지만...

이제, 첫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은,
 내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한글을 깨쳐줄 수있는 방법은 없을까?
혹시 내 아이가 학교가기전에 한글을 다 뗄순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이 많으실줄 알아요.


주변에서 보면 무슨무슨 신기한 한글이니 하면서 
몇 십만원씩을 주고 교재를 사주거나 
하다못해 선생님이 오시는 한글 학습지 하나라도 기본으로 시키시잖아요? 
남들이 다 그렇게 한다는 것이 이유이기도 하죠?

사실 저의 경우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한글을 가르치기 위해 
따로 돈을 들여본 적은 없답니다.
고딩인 큰 아이는 첫아이부터 그저 아이가 볼 수있는 동화책을 
매일매일 읽어주는 것으로 대신했답니다.  
그런데도 유치원에 갔을 때, 아이가 어휘력이 뛰어난 것 같은데, 
무슨 비결이 있느냐고 하는 말을 많이 들어 어깨가 으쓱하기도 했죠?
단지 잠자기전 <엄마표 동화책 읽어주기>가 다 였는데 말이죠? 

첫아이를 그렇게 키우고 나니, 둘째 셋째도 당연히 그렇게 했쬬. 
동화를 읽어주고, 같이 대화를 나누다보면, 아이들은 어느날 부터인가 
거짓말 같이 술술 글을 혼자 읽더라구요.


문제는 억지로 가르치는 주입식 글자익히기가 아니라 
한글에 대한 많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이 글자에 언어에 노출되었느냐에 따라서 
한글 습득이 그만큼 빨라 지는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볼 때,  <붙였다 뗐다 한글놀이 언어스티커북>은
 정말 좋은 스티커책같아요.

자음부터 모음, 동물이름배우기, 자음과 모음으로 글자놀이 등 
재미있는 활동을 헝겊스티커를 통해서 하다보면
저절로 한글이 술술 익혀지리라 믿어의심치 않거든요.

그럼 이 멋진 스티커북 한번 보실래요. ~~




1) 자음배우기/  ’ㄱ’부터 ’ㅎ’까지 위의 글자를 보고, 아래 빈칸에 헝겊스티커를
붙여본다. 아주 단순하기에 6개월정도만 되어도 할 수있겠다.

2) 모음배우기/ ’ㅏ’부터 ’ㅣ’까지 자음과 마찬가지로 위의 글자를 보고 엄마와
대화를 나누면서 붙여본다.



3) 낱말 만들기/ 자음, 모음이 끝나면 낱말을 만들어본다.
     ’가’ 가 들어가는 낱말 부터 ’하’가 들어가는 낱말까지 만들어보기를 한다.
    가의 경우 ’가방, 감, 가지, 불가사리’ 등이 나와있는데, 최소한 한 자음이나
    모음에 세가지 이상의 낱말은 배울 수있다. 



4) 그 밖에  또 어떤 낱말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만들어 볼 수있다. 
  (이 때, 엄마는 아이가 얼마나 많은 낱말을 알고 있는지 알수 있다.)



5) 이번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름배우기다. 



6)  "엄마, 꼭 한글만 안해도 되지?" 하면서 아이가 만들었다. 
한글놀이 뿐 아니라 창의적인 구성도 괜찮겠다.



7)  이 스티커북은 나이제한이 없는 것 같다.
넌 이제 컸으니까  이웃의 아는 동생 주자고 해도 하고 싶다는 2학년 막내딸...
조금만 더 갖고 놀다가 동생준단다.  
이미 한글떼기가 필요없는 초딩 딸이 요즘 거의 매일 갖고 노는 걸 보니....
적당한 연령을 말해보라면,  엉금엉금기는 아이부터 한글에 관심을 갖는 모든 
아이들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이 스티커북 한 권이면 한글공부는 마스트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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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5-13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도 아주 크네요 참 좋아 보여요

잎싹 2009-05-14 21:07   좋아요 0 | URL
아이들 한글 공부에 그만이더군요.
울 아이들 어릴 때는 이런 책을 몰랐다는...